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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녹십자, 성장호르몬 ‘지노프로핀’ 공급 계약

화이자와 국내 공급계약 체결 성장호르몬 시장 진출

㈜녹십자(대표 허일섭)가 화이자의 성장호르몬 ‘지노트로핀(Genotropin)’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가 8월부터 국내 판촉·공급을 맡은 ‘지노트로핀’은 화이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 전세계 처방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간성장호르몬제제이다.
 
‘지노트로핀’은 임신 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small for gestational age : SGA)와 희귀질환인 프라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PWS)으로 인한 성장 장애에 유일하게 적응증을 인정 받고 있다.
 
녹십자-한국화이자의 ‘지노트로핀’ 전략적 제휴는 내분비 영역에서 녹십자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마케팅력을 인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980년대부터 인슐린 등을 내분비 분야에 공급해온 녹십자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4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녹십자가 앞으로 ‘지노트로핀’의 제품력을 앞세울 경우 관련시장에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가주사의 편리성을 위해 펜형 주사기를 무상 대여하는 ‘지노트로핀’은 가장 많은 허가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제제로 성장호르몬 분비 부족으로 인한 성장부전, 터너증후군으로 확인된 성장부전,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성장부전, 프라더-윌리 증후군 소아의 성장 및 체구성 개선, 임신 주수에 비해 작게 태어난 저신장 소아 등에 처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녹십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화이자의 제품력과 녹십자의 마케팅·영업력 등 양사의 강점이 의료계와 환자들에게 관련 질환의 진료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