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당뇨병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 당뇨가족 캠프

삼성서울병원, 매년 당뇨캠프 열어

‘당뇨병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감사하는 당뇨인’을 주제로 당뇨환자들과 가족을 위한 캠프가 열렸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내분비대사내과 당뇨교육실은 지난 17일부터 3박4일동안 강원도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제9회 삼성서울병원 당뇨인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당뇨인 캠프는 ‘당뇨병과 함께 즐거운 인생을-감사하는 당뇨인’을 주제로, 80여명의 당뇨환자들과 가족, 당뇨교육팀(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약사, 운동처방사)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당뇨병 관리에 대한 구체적 이해 *자신을 더욱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 개발 및 경험 *당뇨인 상호간에 친밀감과 사랑 경험 *활기차고 즐겁고 행복하고 풍성한 삶의 경험 등 네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당뇨가족 캠프
캠프의 첫날에는 병원에서 집결 캠프 장소로 이동 후 조별 만남과 발표, 식사요법과 자가혈당 측정 교육, 웃음치료 특강이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아침산책을 시작으로 이어 의료특강, 스포츠댄스, 근력운동 후 서로 간의 사례담을 나누며 질환을 이겨나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셋째 날은 요리체험과 영양게임, 등산, 발마사지, 캠프의 선물, 장기자랑 등이 진행된 후 촛불의식으로 캠프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넷째 날에는 아침식사에 이어 묵상을 통한 다짐의 시간을 가진 후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안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로 7회 연속 캠프에 참여한 안부성(77, 여)씨는 “매번 참여할 때마다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끼리 고민을 나누는 것이 좋고 이 곳에 오면 항상 새로운 희망을 갖게 돼 다음 캠프에도 꼭 참여할 예정”이라며 캠프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당뇨는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상태에 따라 혈당치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는 태도로 마음의 평화를 찾아야 하며 이런 차원에서 당뇨인 캠프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당뇨인 캠프는 1997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