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경원) 여성종양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70여 명을 초청해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등 부인종양에 대한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무료검진에서는 산부인과 자궁초음파와 자궁경부암 검사, 맘모톰 검사 등을 통해 부인과 질병과 관련해 주부들의 염려와 궁금증을 해소시켜줬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유방의 건강 상태를 속 시원히 상담해 줌으로써 의료비 부담으로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여성 질환 진료를 해결할 수 있었다.
송경원 병원장은 “다문화가족은 병원이용절차, 언어장벽 때문에 병원 이용이 쉽지 않고 생활이 어려워 자신의 건강을 좀처럼 챙기지 못한다”면서 “앞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