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맞아 다발성경화증환우회가 오는 2일 3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계절광장에서 ‘아름다운 여행’ 이라는 테마로 기념행사를 가진다.
한국 다발성경화증환우회(회장 유지현)가 주최하고 한국 머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기념식과 ‘End MS’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전시, 풍선 아트 등 이벤트와 함께 전문 간호사 2명이 상주하여 질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과 공동으로 ‘자애로운 환자 지원 프로그램’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공모전을 통해 수상자들에 연간 치료비를 지원하는 기부하는 것이다.
유지현 다발성경회증환우회장은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잘못된 편견으로 아직도 많은 환자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 일반시민이 어우러져 서로 격려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