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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지오팜그룹, 서울 도매시장 본격 공략나서

삼승약품 지분 50% 확보, 서울지오팜으로 개편

대구와 대전에서 지오팜 도매그룹을 경영하고 있는 장원덕 사장이 삼승약품 지분을 취득, ‘서울지오팜’으로 상호를 개명하고 서울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장원덕 사장이 삼승약품 지분을 50% 확보하고, 삼승약품 상호를 ‘서울지오팜’으로 변경키로 지난 27일 최종 합의했다는 것.
 
이 결정 배경에는 삼승약품 주상수 사장이 장원덕 사장을 만나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논의 끝에 최근 합의에 도달하고 향후 장원덕 대표이사 사장이 영업을 비롯한 경영을 주도하는 내용으로 정리됐다. 
 
주상수 사장은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회사 내부에서 운영하며 경영에서 일단 물러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 사장은 “삼승약품은 최근 수년간 흑자경영을 해 왔으나 향후 약업경기가 불투명해 변화의 시점을 지금으로 보았고 장원덕 사장과는 평소 친분이 있어 성실하고 의욕적인 인물이어서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원덕 사장도 “삼승약품은 어음을 발행하지 않고 현금 구매하는 등 재무구조가 탄탄한 업소여서 주 사장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대전과 대구, 광주 등 전국적으로 도매업소를 경영해 왔으며, 삼승약품 경영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인 서울시장 진입이 본격화 됨으로써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장사장이 지오팜 그룹을 이끌고 서울시장에 도전 함으로써 이희구 회장이 주도하는 지오영 그룹과의 새로운 관계설정도 유통업계의 새로운 주목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