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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잠 훔치는 야간배뇨 이제 그만!…‘야간뇨’ 캠페인

비뇨기과학회·배뇨장애요실금학회, 인식 재고 전개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정문기)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회장 이규성)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야간뇨 인식 재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비뇨기과학회와 배뇨장애요실금학회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제6회 골드리본캠페인주간으로 선포하고, 야간뇨 및 배뇨장애인식 재고와 극복 의지 고취를 위한 대국민 계몽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골드리본 캠페인은 ‘잠을 훔치는 야간배뇨 이제 그만!’을 슬로건으로, 삶의 질을 하락시키는 야간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배뇨장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약 140개 병원에 캠페인 포스터를 배포하는 한편, 학회 소속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캠페인 주간 동안 골드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진료 및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야간뇨 관련 통계 데이터를 발표해 국내 유병률 및 증상의 심각성을 알릴 예정이다.

야간뇨는 수면 중 소변이 마려워 1회 이상 잠에서 깨 배뇨하는 증상으로 전립선비대증, 과민성방광, 야간다뇨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아간뇨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증과 업무능력저하 등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과 골절 등에 노출되어 사망률도 높일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다.

배뇨장애요실금학회 이규성 회장은 “야간뇨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배뇨장애의 증상이지만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인식해 적극적인 비뇨기과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많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수면부족 등으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원인 질환에 따른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비뇨기과를 방문해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골드리본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자신의 배뇨건강을 체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드리본 캠페인은 야간뇨를 비롯한 과민성 방광, 요실금, 요폐 등과 같은 배뇨 장애 질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캠페인으로, 올해로 제6회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