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서울대병원, ‘서울시 재난 대비훈련’ 참여

응급의료센터, 대규모 테러 등 시민 응급구조 대처점검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서길준 응급의학과장)는 30일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5 서울특별시 재난 대비 훈련에 참여, 관련기관들과 함께 대규모 테러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응급구조 및 이송 등에 대한 상황대처 점검을 실시했다.
 




  

서울특별시 주관으로 광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송파구청, 관할소방서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재난 훈련은 테러 및 각종 사고 등에 대비 사고현장에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 운영하는 훈련을 실시해 구체적 업무 수행절차를 정함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대응능력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재난훈련은 오전 9시, 송파구청 보건소에서 담당자 및 관련기관에 대한 ‘재난 대비 체계’와 ‘외상처치’ 등의 강의에 이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동 폭탄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사상자를 응급처치하고 응급의료소로 이송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임시응급의료소 2동을 설치하고 미리 연출된 상황에 맞춰 119 구급대로부터 이송된 환자를 응급처치해 구급차 10여대에 나눠 각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재난훈련 현장에는 훈련 참여 인원 100여 명 외에 각 병원 및 보건소, 소방서를 비롯해 경찰, 군, 행정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관해 재난 구조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을 총 지휘한 서길준 응급의료센터장은 “첫 실시한 훈련이지만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처치가 잘 이뤄졌다”며 “훈련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은 물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