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4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본부 대강당에서 일선지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기요양 이용지원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수급자들이 원활하게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선현장의 직원들이 어르신이나 그 가족들에게 제공한 장기요양 적정급여 이용 상담우수사례와 지역사회자원연계 우수사례 등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공모를 통해 서면심사 후 발표 심사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203편이 응모하여 6개 지역본부별 예선을 거쳐 통과한 36편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본부에서 본선 1차 서류심사로 7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했으며, 21일 발표심사 경진대회를 실시하여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4편을 결정하고 이사장 상장 수여와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초청강연에서 대구 한의대 이홍자 교수가 “수급자 특성별 상담접근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여 참석한 현장의 직원들로부터 이용지원 현장에서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최근의 정책기조가 인프라 확대 등 공급자 중심에서 서비스 질 제고 등 수급자 중심으로 변화되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수급자에게 장기요양 서비스의 실질적인 이용을 지원하고 조정하는 이용지원 업무는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는 공단의 이용지원 서비스가 한단계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급자 중심의 급여이용 체계의 기틀을 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이용지원이란 수급자(가족 등)가 자신의 기능상태와 욕구에 적합한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단직원이 장기요양급여이용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고 지원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