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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몽골서 화상아동 무료진료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대원)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 화상 전문 의료진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아 화상 아동 무료진료와 수술지원사업을 펼친다.

한림화상재단과 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4년째 ‘아시아 저소득국가 화상아동 무료진료’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무료진료는 해외 여러 나라에서 무료진료활동을 해오고 있는 신일영 신경외과 교수가 몇 년 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료를 하다 낙마로 인해 화상을 입은 환자가 많다는 사실을 화상 전문 의료진에 전하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는 몽골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상센터를 운영 중인 몽골 국립 중증외상병원의 의료진 2명을 초청해 화상치료에 대한 술기와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 이를 계기로 한강성심병원과 몽골 국립중증외상병원은 지난 2월 27일 협약을 맺고 화상치료와 화상성형에 대한 공동연구 및 학술지원, 새로운 의학적 지견에 대한 의료정보 교환, 환자진료에 관한 상호의뢰 및 의견교환, 구성원의 방문 연수 등에 대해 약속하기도 했다.

성형외과 장영철 교수를 비롯해 최재구 교수, 고장휴 교수 등 5명의 의료진과 2명의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화상전문 의료진은 오는 26일부터 몽골 국립중증외상병원에서 화상환자에 대한 무료 진료를 펼 예정이며 수술을 요하는 환자에 대한 응급수술도 실시한다.

또 몽골 국립중증외상병원 화상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화상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병실을 찾아 화상환자에 대한 추후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장기간에 걸친 치료와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화상환자를 선정해 국내로 초청, 무료 수술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한림화상재단과 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 의료진은 지난 2009년 필리핀 가갸얀 데오로 지역에서 무료진료를 편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베트남 호치민,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총 500명이 넘는 화상환자를 진료했으며 이중 8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