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7월5일, 6일 양일간 경남 통영에서 ‘2012년 감염병 역학조사요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역학조사 완성도 및 원인병원체 규명률 등 역학조사 실적이 우수한 보건소 포상이 진행되는데 ‘12년 상반기 전국 보건소의 역학조사 활동을 검토한 결과 부산시 부산진구보건소 등 6개 보건소를 ‘12년 상반기 역학조사 우수보건소로 선정한 바 있다.
영예의 대상은 부산 경남지역에 동시 다발한 노로바이러스 유행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여 추가환자 발생을 차단하는데 크게 공헌한 부산 부산진구보건소가 선정됐다.
부산 부산진구 보건소는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집단발생이 특정 해초류와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해초류 공급회사를 방문해 적극적인 조사를 실시, 그 결과 해초류와 해수에서 노로바이러스를 검출했다. 특히 같은 해초류가 공급된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유행이 발생하였음을 규명하는데 결정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서 노로바이러스 유행 확산을 조기에 차단했다.
최우수상은 살모넬라 유행 시 적극적으로 대처한 제주 서귀포시동부보건소, 우수상은 강원 화천군보건의료원, 전남 화순군보건소, 경남 사천시보건소, 경기 군포시보건소가 수상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시·도청,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검역소의 감염병 역학조사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워크숍 일정동안 백일해, 작은와포자충 집단발생 등 그간 발생이 드물었던 질환의 유행 사례, 감염병 발생 최신지견 등의 소개를 통해 감염병 역학조사 요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