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 등이 추진 중인 ‘산부인과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 예정일을 3일 앞둔 현재까지 확정을 짓지 못하는 모습을 모여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산부인과계(산부인과의사회, 산부인과학회 등)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예정)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겠다는 계획안을 언론에 배포한 바 있다.
문제는 그 이후로 개최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는 지난 5월 의협과 개원의사회가 정부기관의 대화 창구를 의협으로 일원화하고 각 과는 개별접촉 및 논의 한 사항은 인정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바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산부인과계는 토론회 개최 여부를 놓고 의협과 논의를 진행 중인데 현재 토론회를 개최키로 어느 정도 의견을 모았고, 다만 토론회 공개여부에 대해서는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의협과 창구 일원화 논의 이전인 3월부터 준비해 왔던 사항이어서 그러한 부분에 대한 문제 보다는 의협 새집행부가 출범한지 얼마 안 된 상황이기 때문에 논의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박노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토론회 개최는 거의 확정상태이며, 지난주 노환규 회장과 한차례 만남을 가졌고 내일 다시 만날 계획을 갖고 있다. 의협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개최에 대해 확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