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이후 쥴릭파마코리아 지방영업소 팀장을 비롯한 30명이 1일자로 노조에 가입함으로써 노조 파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노조측은 2일 “영업부서 차장급 이하 영업팀장들을 중심으로 도매 담당자들이 잇따라 조합에 가입했으며, 2일 오후 화성물류센터에 집결해 파업에 동참키로 했다”고 밝히고 있어 원군을 얻은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노조에 가입한 한 직원은 “회사의 부당한 처사를 묵과 할 수 없어 가입을 결정하게 됐으며, 앞으로 가입 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독약품에서 쥴릭으로 내보낼 때 회사측은 이익이 날때까지만 참아달라고 했으나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비노조원들도 이 부분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측은 이날 영업 중간 간부급들의 노조가입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자 대책회의를 갖는 등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