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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병원들의 산별중앙교섭 불참거부 강력 규탄!

보건의료노조, 8월 총력투쟁 기자회견 열어…


보건의료노조가 병원경영진 측의 산별중앙교섭 불참과 거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1일 공군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보건의료산업 2012년 산별중앙교섭 경과 및 8월 총력투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해 산별중앙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병원경영진 측을 규탄했다.

노조에 따르면 “1998년 2월 27일 우리나라 최초로 산별노조를 건설했던 보건의료노조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 산별교섭 성사투쟁을 전개한 끝에 2004년부터 산별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2008년까지 산별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2009년 사용자측의 불성실교섭으로 교섭이 중단된 뒤, 사용자측의 거부로 2010년과 2011년 2년간 산별교섭이 파행을 겪어왔으며 이런 상황에서 보건의료노조는 2012년을 ‘산별교섭 정상화의 해’로 선포하고, ‘산별교섭 성사없이 현장교섭 없다’는 방침 아래 지난 5월 2일 사용자측에 교섭을 요청한 이래 3개월간 산별중앙교섭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우리는 병상총량제 실시, 영리병원 도입 중단, 필수의료와 사회취약계층 진료에 대한 지원 강화, 의료공급체계 혁신, 의료기관평가제도 일원화 등을 통해 보건의료체계를 바로 세울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의료인력을 확충하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산별노사관계 발전을 도모하며 임금 총액 8.7% 인상 등을 요구하며 산별교섭 정상화와 산별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고, 7월 25일까지 4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은 산별중앙교섭에 참석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산별중앙교섭에 참석하지 않고 있는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사용자들이 지금이라도 산별중앙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고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측이 지속적으로 불참한다면 지난 7월 31일부터 시작하는 2차 전국순회투쟁을 시작으로 8월말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의 보건의료노조 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기자회견이 끝나고는 민주당 대선후보인 김두관 후보와 손학규 후보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