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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에이제이팜, 사채누적으로 60억대 부도

제약사 30억원·사채 30억원 규모 추산

[속보] 1일 최종 부도 처리된 병원도매 ‘에이제이팜’의 부도피해가 사채까지 포함 50~6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에이제이팜은 아주대병원 등을 주요 거래처로 납품해 왔으나, 지난 2월 충북 은혜의료재단 괴산현대병원 도산으로 10억원대 피해를 입은 후 자금난에 허덕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부도원인은 괴산현대병원 외에도 세미급 병원과 거래하면서 최근 수년간 적자가 누적되어 부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에이제이팜은 그동안 적자를 메우기 위해 사채를 끌어다 쓰고, 사채이자를 갚기 위해 사채를 쓰는등 ‘사채 악순환’으로 사채규모가 30억원대로 늘어나는 등 사채로 인한 자금부담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제약업계는 2일 일단 중외제약의 주도 아래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집행관이 나와 재고의약품에 강제집행권을 실시해 놓은 상태이다.
 
제약회사들의 피해 규모는 동신제약 10억원, 한올제약 2억원대, 쥴릭파마 3억원대를 비롯, 모두 3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재고약이 제약사 채권단 대표에게 양도되어 각사별로 자사 제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