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동관 8층 회의실에서 지난 20일 KBS 인기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용감한 녀석들’의 개그맨 정태호, 박성광, 신보라, 양선일이 ‘한양대학교병원 루게릭병 클리닉’에 루게릭병 환자의 치료와 연구에 보탬을 주고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수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충혁 한양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실장, 김희태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장, 김승현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박성수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양대병원 루게릭병 치료·연구를 위해 기금을 기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TV를 통해 용감하게 할 말 다하며 우리 마음속까지 후련하게 해주시는 분들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시는걸 보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진정한 나눔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우리 사회가 밝고 건강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감한 녀석들’의 박성광 씨는 “디지털싱글의 음원수익금을 루게릭병 환자의 치료와 연구를 위해서 기부하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 행사를 위해 공연 및 음원활동에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부금 전달식 및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됐으며, 김승현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루게릭병’에 대한 치료 및 연구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