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사장 마이클 베리)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사장 박상진)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콤비글라이즈 XR’(Kombiglyze XR)의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콤비글라이즈 XR을 소개했다.
이날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권혁상 교수는 새로 개정된 2012년 미국당뇨병협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의 치료지침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환자를 과거보다 더욱 세부적으로 분류해 각 환자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러한 이유로 당뇨병 초기부터 병합요법을 권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콤비글라이즈 XR과 같은 단일 치료제의 등장은 당뇨병 환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복약순응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MS 미국본사 소속 메디컬부 피터 무어 전무는 콤비글라이즈 XR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콤비글라이즈 XR은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위한 3가지 주요 혈당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식후혈당(PPG), 공복혈당(FPG) 모두를 개선시키는데 탁월하며, 초기 당뇨병 치료부터 강력한 효과를 발현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 밝혔다.
또 “식이 및 운동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며 약물 치료력이 없는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24주간의 임상시험에서 60%의 환자들이 당화혈색소 기준 수치인 7% 이하에 도달했고 베이스라인 기준(9.4%)에서 2.5%가 추가 감소했고, 공복혈당 수치 및 식후혈당 수치 역시 베이스라인 기준에서 공복혈당은 -60mg/dL, 식후혈당은 -138mg/dL 추가 감소하여 콤비글라이즈 XR의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한국BMS제약 메디컬부 이대희 상무는 “콤비글라이즈 XR의 가장 큰 장점은 1일 1회 편리한 복용으로 높은 혈당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당뇨병과 싸우고 있는 많은 환자들과 이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콤비글라이즈 XR은 DPP-4 억제제의 일종인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와 메트포르민 서방정을 병합한 국내 최초의 “1일 1회” 복용 단일 복합제로, 복약 편리성이 강화됐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투여한다.
2010년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으며, 2012년 4월에는 한국식약청(K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2012년 7월1일자로 보험급여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