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업 9일째인 6일에도 쥴릭파마 노사 대표가 교섭에 나섰으나 여전히 타결점을 찾지 못한채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쥴릭파마 노사협상은 6일 오전 11시 재개되어 오후 3시반 까지 진행 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6시에 재개했다.
이날 교섭에는 사측에서 스토클링 사장이, 노조에서 최광명 위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노조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임금 등 13가지 사항을 요구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사측은 임금 인상분 등 노조측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견해차가 여전함을 드러내 협상에 큰 진전이 없었다.
이날 교섭의 핵심은 임금 부분에서 노조측의 올해 10.5% 인상 요구에 대해 사측이 내년 6% 인상과 성과급 최대 2% 지급을 조건으로 제시해 이견차를 드러냈다.
한편 쥴릭파마의 파업은 이번주가 최대 고비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스토클링 사장도 현재 쥴릭파마 인도네시아 사장으로 내정되어 있어 조속히 매듭짓고 쥴릭파마코리아 사장직을 신임 사장에게 물려주고 이임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어 난감한 실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