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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다이이찌산쿄, “신약 앞세워 도약”

이번달 합병 일본 2위로 상승…파이프라인 구축

한국다이이찌제약(대표이사 모리사키 겐지)이 본사와 산쿄간 합병으로 국내 제약시장에서도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다이이찌제약은 日다이이찌와 제일약품이 70대 30의 지분으로 공동 투자한 일본계 합작기업으로 지난해 회사명을 한국제일제약에서 상호를 변경했다.
 
그동안 한국다이찌제약은 크라비트정·주사(퀴놀론항균제), 노엘캅셀(위궤양제), 트라사민주사·캅셀(지혈제)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여 연간 16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 왔다.
 
오는 9월 28일 일본에서 산쿄사와 다이이찌사가 정식 합병, 지주회사인 ‘다이이찌산쿄’사로 출범할 예정이어서 국내에서도 새로운 합병사인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다이이찌-산쿄의 합병으로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동맥경화억제제인 ‘CS-505’, 항혈소판제 ‘CS-747’, 혈전증치료제 ‘DU-176b’ 등 산쿄가 개발한 주목되는 차세대 신약들이 대기해 있어 3~4년내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김대중 영업이사는 “다이이찌산쿄는 합병후 일본내 제약시장에서 2위로 등극하게 되며, 국내에서도 합병 후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로 활발한 마켓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