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지난 19일 암병원 3층 로비와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와 가족을 위한 병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서울대학교병원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하여 잠시나마 편안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서양음악 작곡가 김영경 교수가 주체가 되어 모인 한국음악 앙상블 프로젝트 그룹인 ‘국악 Ensemble’팀이 공연에 참석하여 한국음악을 기본으로 한 여러 창작음악들을 선보였다.
또 ‘국악 Ensemble'팀 김나정 피아니스트의 독주 연주와 기타리스트의 반주에 맞춘 ’찔레꽃‘ 창가 등이 공연되어 2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은 정서적 심리적 안정과 위로가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이 문화생활을 가까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음악회를 개원 이후부터 꾸준히 열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