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부처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확대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7년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하여 문제 경향이 있는 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모든 학생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청소년 특화 정신보건센터를 확대하고(42→100개소), 국립정신병원 내 학교폭력 전문 치료센터를 설치하여,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전문 상담, 치료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16개 시·도 및 174개 시군구에 구축된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중심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 자활 및 의료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일 ‘제8차(2012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발표 및 청소년 건강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2012년 조사의 잠정치를 발표하고,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 발표와 함께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학교, 학계 등의 담당자가 참여하여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제8차(2012)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는 2012년 11월 말에 발간해 홈페이지(http://yhs.cdc.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