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회장 동국대 의대 이진호 교수)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이 11월 8~9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연구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미디어와 문헌을 통해 최신 약물유해 정보와 발현 사례’와 관련해 최혁재 홍보이사가 최근 미디어를 달군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등의 약물유해사례를, 의약품안전관리원 정수연 수석연구원 및 서울대병원 정선회과장이 문헌을 발췌하여 최근 들어 점점 관심이 높아져가는 약물유해사례의 실례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DUR관련기관의 동향 및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도 마련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김보연·허영은 박사와 의약품안전관리원의 신주영 팀장, 건강보험공단의 김성옥 박사가 연자로 나서 현재 약물의 적정사용과 그에 따른 적절한 평가 및 중복투약의 관리성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우리나라 의약품 사용평가의 발전방향 및 제언에 대한 식약청 및 학계 패널들의 지정토론도 예정돼 있다. 향후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제도의 국내외 현황과 사례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박실비아 박사가, 국내 예방접종의 피해에 대한 국가보상제도 및 역학조사 사례에 대해서 질병관리본부의 배근량 박사가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서 녹색연의 조윤미 국장 등이 참가한 지정토론이 개최된다.
둘째날은 연수교육 프로그램이 집중되는데 특히 서울의대 최남경 교수, 한림의대 송홍지 교수 및 의약품안전관리원의 정선영 팀장이 차례로 연자로 나서서 약물역학연구의 국제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최근 개원함에 따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약물안전관리시스템을 체계화할 수 있도록 각 관련 학계 및 업계의 입장도 발표되는데 안전관리원의 역할에 대해 박병주 원장의 모두 강연을 시작으로 의학계, 약학계, 제약업계가 각각의 입장에 대해서 발표한다.
약물에 의한 유해반응으로 발생하는 정신과 질환, 당뇨병 및 췌장질환에 대해서 이화의대 오지영 교수와 동국의대 이준규 교수 등의 사례발표도 예정돼 있다.
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체제에서의 지역약물감시센터의 역할 다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전남의대 고영일 교수가 진료현장에서의 약물감시활동에 대해 발표하며, 이어서 의약품안전관리원의 김수진 연구원이 유해사례 신고 시 유념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중앙의대의 정재우 교수가 지역약물감시센터를 통한 유능한 감시요원의 양성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