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모든 연령대의 다빈도 상위 5위를 차지한 질환은 호흡기계 및 치과질환으로 나타났다.
영유아기(만0세~6세)는 급성굴염과 급성코인두염(감기) 등 다빈도 상위 5위 모두 호흡기계 질환이 차지했으며, 연령대별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치과질환은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 치아우식증,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바뀌었다.
다빈도 상병 5위의 연령대별 특이점을 보면 ▲아동기(만 7~12세)는 굴절 및 조절의 장애 ▲청년기(만 19~27세)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 ▲중장년기(만 40~64세)는 위염 및 십이지장염, 배통 ▲노년기(만 65세 이상)는 배통, 무릎관절증 질환에 대한 의료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기관지염의 경우 연령대별 인구 1만명당 진료실인원을 보면 청년기를 기점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영유아기 7446명, 아동기 4529명, 청소년기 2492명, 청년기 1620명, 성년기 2156명, 중장년기 2061명, 노년기 2524명)
급성기관지염 대부분 높아…청소년기ㆍ청년기 치아우식증 눈길
연령대별로 다빈도 상위 5위 질환의 진료실인원 현황을 보면 영유아기(만0세~6세)에는 ‘급성기관지염’이 235만2758명(인구 1만명당 744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상기도감염’ 129만9528명(인구 1만명당 4113명), ‘급성편도염’ 123만3959명(인구 1만명당 3905명), 급성굴염 11만6251명(인구 1만명당 3533명), ‘급성코인두염(감기)’ 109만6033명(인구 1만명당 3469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기(만 7세~12세)는 ‘급성기관지염’ 146만9745명(인구 1만명당 4529명), ‘치아의 발육 및 맹출(이돋이) 장애’ 120만2770명(인구 1만명당 3707명), ‘급성편도염’ 83만9594명(인구 1만명당 2587명), ‘국절 및 조절의 장애’ 77만3130명(인구 1만명당 2383명), ‘치아우식증’ 75만8219명(인구 1만명당 2337명)을 보였다.
청소년기(만 13세~18세)는 ‘급성기관지염’ 98만5865명(인구 1만명당 2492명), ‘급성편도염’ 63만1172명(인구 1만명당 1592명), ‘치아우식증’ 50만5300명(인구 1만명당 1277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 비염’ 49만8129명(인구 1만명당 1259명),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상기도감염’ 46만4792명(인구 1만명당 1175명)의 순이었다.
청년기(만 19세~39세)는 ‘급성기관지염’이 94만8760명(인구 1만명당 16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 71만9707명(인구 1만명당 1229명), ‘급성편도염’ 69만8895명(인구 1만명당 1194명), ‘치아우식증’ 68만5091명(인구 1만명당 1170명), ‘위염 및 십이지장염’ 59만9105명(인구 1만명당 904명)로 나타났다.
성년기(만 28세~39세)에서는 다시 진료인원이 급격히 증가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급성기관지염’ 241만4034명(인구 1만명당 2156명), ‘급성편도염’ 149만5175명(인구 1만명당 1503명),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 128만2924명(인구 1만명당 1290명), ‘다발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급성상기도감염’ 109만8786명(인구 1만명당 1105명),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 비염’ 101만5620명(인구 1만명당 1021명)이었다.
중장년기(만 40세~64세)에는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이 401만8144명(인구 1만명당 22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급성기관지염’ 368만7240명(인구 1만명당 2061명),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270만5108명(인구 1만명당 1512명), ‘위염 및 십이지장염 242만4428명(인구 1만명당 1355명), ’배통‘ 202만3115명(인구 1만명당 1131명)의 순이었다.
노년기(만 65세 이상)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215만4407명(인구 1만명당 4239명), ‘급성기관지염’ 128만2633명(인구 1만명당 2524명),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 126만2688명(인구 1만명당 2485명), ‘배통’ 126만2564명(인구 1만명당 2484명), ‘무릎관절증’ 115만718명(인구 1만명당 2264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