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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투명사회협약’ 과연 지켜질까? “의구심”

제약업계, 공정경쟁 풍토조성 전환점 기대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이 13일로 다가온 가운데 제약계 일각에서는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은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과당경쟁으로 인한 리베이트 근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나 수십년동안 리베이트 혜택을 받아온 의약계의 의식구조가 하루아침에 바뀌고 과연 실행 단계에서 해결 될수 있겠느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의약품 유통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에 대해 반신반의 하고 있으나 과연 ‘클린 거래’가 가능 하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글쎄’라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제약업계는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파생되는 리베이트에 대해 ‘어쩔수 없었다’는 인식 속에 이번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당한 거래가 차단되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 하겠느냐에는 여전히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장은 한정되고 경쟁은 치열한 과당경쟁의 구조속에서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이 새로운 풍토조성이 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제약회사들은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본사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변칙적인 지원에 대해 제도적 장치가 마련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대로 가면 국내 제약기업들의 손발을 묶어 놓고 외자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구조에 빠지게 되어 불공정거래가 더욱 음성화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