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CM충무병원(이사장 이도영)은 30일 “CM충무병원 부원장 이상훈박사가 지난 23~24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대한수부외과학회 창립3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박사는 최근 전문학술지를 통해 "상완골 외측 상과염에서 체외충격파 치료와 혈소판 풍부 혈장 주사의 임상 결과에 대한 정향적 무작위 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대한수부외과학회는 이 연구의 학문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여했다.
이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팔꿈치 통증의 과거 치료들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하고 새로운 치료방법이 사용되어야 함을 증명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크다’고 평가 되고 있으며, “오는 2013년 미국 정형외과 학회에 초청돼 발표될 예정이다”라 밝혔다.
특히 이상훈 박사는 2007년 콜롬비아 의대 임상교수 시절, 인공관절 수술연구를 통해 이 박사만의 고유 수술법을 연구해 본인의 이름 이상훈을 딴 'Lhee sign' 수술법이라 명명하는 화려한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이 박사는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학술대회에서 견관절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견관절 수술분야에서는 이미 한국을 넘어 세계 의료계의 중심에 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권위자이다.
한편 이 박사가 그간 국내에서 받은 상으로는 2009년 대한견주관절학회 최우수논문상, 2010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선정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상훈 박사는 ‘어깨의 회전근개 견갑하근 파열에 따른 관절경 수술의 신(新)기법’과 ‘팔꿈치, 테니스 엘보의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임상연구’로 2013년 미국 정형외과학회 최고 학술상인 니어 어워드 (Neer Award) 최종 후보 3명에 들어있는 어깨 관절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어깨박사’로 불리우고 있다.
한편 스포츠 손상 및 어깨관절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이 박사의 명성이 알려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그의 연구 발표와 초청강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외 주요 특별강연으로는 2010년 9월 일본 아시아스포츠 학회 초청 ‘야구선수에서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시작해, 2011년 3월 세계줄기세포 학회 초청 ‘줄기세포 특별 강연’ 등을 했다.
이어 2012 년도에는 지난 5월 아시아 초음파학회 초청 ‘팔꿈치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에 대한 특별 초청강연’. 7월 미국 볼티모어 초청 ‘테니스엘보우의 치료방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에 대한 발표’. 7월 미국 정형-생리학회 초청 ‘PRP의 치료에 대한 특별 강연’, 9월 세계 생명공학학회 초청 ‘회전근개 파열의 빠른 회복에 사용될 수 있는 성장호르몬에 대한 발표’, 10월 일본견주관절학회 초청 ‘191명의 견갑하근 파열을 통한 새로운 관절경적 회전근개 복원술 방법에 대한 초청강연’등 연사로 섰다.
이상훈 박사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이수했으며, 미국 콜롬비아 대학 병원에서 임상교수를 거친 후 건국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9월 초 그의 부친인 이도영 박사가 운영하는 CM충무병원 부원장으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