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건산업의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약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년도 1~9월 보건산업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전년('11년 1~12월) 대비 195.6% 증가한 1억9226만불로 전산업(307억불) 대비 0.6% 차지를 차지했다.
이중 의약품은 1361만불(7.1%), 의료기기 4102만불(21.3%), 화장품 1억3764만불(71.6%)로 화장품산업의 해외투자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보건산업 해외직접투자 신고액 현황에 따르면 2010년 6953만3천불, 2011년 6505만1천불에서 2012년(1월~9월)은 3배 증가한 1억9226만2천불을 기록했다. 송금액은 2012년(1월~9월)이 전년대비 221.3% 증가해 더 높게 나타났다.
의약품 해외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1361만불 규모로 북미와 아시아지역에 대부분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북미(643만불, 47.3%), 아시아(560만불, 41.1%), 중남미(130만불, 9.5%), 유럽(28만불, 2.1%)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은 2010년 715만6천불, 2011년 1275만5천불에서 2012년(1월~9월) 1361만1천불로 6.7% 증가했다.
송금액 기준으로는 2010년 752만1천불, 2011년 736만불에서 2012년(1월~9월)은 1086만불로 47.6%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해외직접투자는 북미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시아와의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0년 북미 63.3%(453만불), 유럽 22.7%(162만7억불), 아시아 7%(49만9천불)의 순에서 2011년에는 북미 46.9%(598만4천불), 아시아 39.2%(500만1천불), 유럽 13.9%(177만1천불)로 아시아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2012년(1월~9월)에서 북미 47.3%(643만5천불), 아시아 41.1%(559만8천불)로 비슷해졌는데 눈길을 끄는 점은 중남미가 9.5%(129만9천불)로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의료기기 해외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9.7% 증가한 4102만불 규모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지역 순이었는데 북미(1861만불, 45.4%), 중남미(888만불, 21.6%), 아시아(796만불, 19.4%), 유럽(546만불, 13.3%), 기타(11만불, 0.3%)였다.
화장품 해외직접투자는 전년 대비 822.6% 증가한 1억3764만불 규모로 아시아 지역에 대부분 투자됐는데 아시아(1.3억불, 95.5%), 북미(439만불, 3.2%), 중남미(100만불, 0.7%), 기타(79만불, 0.6%)이었다. LG생활건강은 2012년 초 1319억원을 투자해 일본 화장품기업 ‘긴자 스테파니 코스메틱스’를 인수하는 등 국내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접투자는 국내 거주자의 외국법인 지분인수, 해외지점·사무소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자금지급 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