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라! 복지국가'를 주제로 2012년 대선 '복지국가' 촉구 보건복지인 대회가 지난 8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강기정 의원, 김용익 의원(이상 민주통합당),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1219복지구가연대회의 소속단체 500여명이 참여했다.
조흥식 대회장(한국사회복지학회장, 서울대 교수)은 이날 대회사에서 "보건복지인이 모두 모여 목소리를 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오늘 이 자리는 복지국가의 첫 문을 여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선 후보들이 오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계를 대표해 유지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은 "복지국가의 핵심은 의료이다. 현 정권이 공공의료 30%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5년이 지난 현재 오히려 료민영화로 가려 한다"고 지적했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복지국가로 가냐 안가냐가 쟁점인데 지금은 이슈에서 실종됐다"며 "경제성장을 주장하던 사람들이 복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이비들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