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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영업 강자 종근당, 주력 제네릭 품목 ‘승승장구’

칸데모어 블록버스터 등극…리피로우 상위권에 위협

종근당이 주력 제네릭 품목의 높은 성장을 이끌며 영업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발매한 아타칸제네릭 ‘칸데모어’를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하며 복합제가 강세인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성장폭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리피토제네릭인 ‘리피로우’의 상승세도 눈길을 끈다.
 



20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칸데모어의 11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지난해 66억원에서 170억원으로 100억원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지혈증체료제 시장의 리딩품목인 리피토제네릭 ‘리피로우’도 400억원에 육박하는 선전을 기록했다.

먼저, 칸데모어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띈다. 칸데모어는 지난 1분기부터 월 처방액이 14억원, 2분기 16억원, 이어 3분기에는 17~18억원대를 형성하며 꾸준하게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최근 고혈압치료제 시장이 복합제 ‘대세’론의 영향이 미치는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평가가 높은 분위기다.

오리지널인 ‘아타칸’의 경우 35억원대의 수준을 유지하는 점과 비교해도 꾸준하게 월 처방량이 증가하며 20억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리피토의 제네릭인 리피로우의 성적은 괄목하다. 제네릭 출시 초반 시장을 점유했던 ‘리피논’(동아제약)을 상당히 앞서면서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받고 있는 점은 이 같은 상승세가 복합제인 ‘바이토린’(MSD)까지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리피로우의 11월 누적처방액은 384억원으로 전년 292억원에 비해 31.5%나 늘어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만성질환치료제 시장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고 제네릭이 침체되고 있는 최근 업계 상황에 종근당의 실적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며 “아타칸 제네릭의 경우 전략과 영업의 성공적 케이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