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영부인이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국제보건의료활동을 비롯해 선진의료시스텝을 견학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김승협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은 21일 피지 영부인(Adi Koila Nailatikau)과 전 피지 교육부 장관(Ratu Filimoni Ramarama Ralogaivau) 등 총 10여명의 방문단을 접견하고 서울대학교병원의 국제보건의료활동 보고 및 선진의료시스템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UPF(Universal Peace Federation)의 주최로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Peace, Security and Human Development’의 주제로 열리는 ‘UPF World Summit 2013’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피지영부인 일행단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국제보건의료활동 홍보 및 선진 의료시설 방문을 주요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피지의과대학이 ‘한-PIF 협력기금’을 전입 받아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피지 수도에서 실시한 ‘일차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의 결과가 중점적으로 발표됐다.
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은 피지 영부인은 “서울대학교병원이 피지 및 남태평양지역의 보건의료분야의 향상을 위해 첫 발을 내딛어 주신 데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으로 협력적 관계가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국제진료시스템 및 장기이식 실적 등 진료와 연구 분야 실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그간 해외에서 진행한 다양한 보건의료 인력교육, 방문 및 초청수술 등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피지 정부와 함께 피지를 포함한 남태평양도서지역을 대상으로 계획된 보건의료분야 사업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2013년도에도 피지국립의대와 공동으로 ‘일차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을 피지 현지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3월 중순에 피지의대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에 방문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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