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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올해 복부비만국제학회에 세계적 석학 대거 참석

Peter Libby 교수 등 10여 명 초청…국내외 홍보에 주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치정 회장 김종호)가 국제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치정 이사장은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순환기관련학회 춘계통합학술대회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복부비만국제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Abdominal Obesity)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하는 국제학회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분야 대가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Peter Libby 교수는 미국 브링햄여성병원의 심장내과 과장이자 동맥경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는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의과대학의 필립박사 역시 세계동맥경화학회장을 역임한 이 분야의 세계적 대가이다.

김 이사장은 이러한 세계적 대가들이 최소 10여명 이상 참석할 예정이라며 “국제학회에서 이만한 대가들을 한번에 모시기는 쉽지 않은 일”이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석을 독려하기 위해 국내 뿐만 아니라 동남아나 아태지역 등 다른 국가에도 홍보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밝힌 일단 참여인원의 목표는 1000명이다.

김치정 이사장은 이번 학회에서는 무엇보다 내실을 다지려는 노력에 치중했다며 학회지 발간에도 좀 더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학회에 좀 더 내실을 기하고 학회의 일이 일반인들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한다는 것. 드는 “콜레스테롤과 관련 학회가 많은 노력을 하지만 그에 비해 일반인들의 혜택은 적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새로운 일을 한다기보다는 그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개원의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도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원의를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교육하는 ‘지질관리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며 강의 내용을 표준화하고 강사의 자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향후 표준화에 더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개선의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지질동맥학회가 현재 개정작업 중인 고지혈증 진료지침과 관련, “미국의 진료지침이 3년 전에 나온 후 아직 나오고 있지만 올해 안에 다시 나올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우리도 좀 더 상황을 지켜본 뒤 전문가들이 모여 상의를 통해 진료지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