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학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그 시작을 알린다.
국제보건의료학회 창립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오는 29일(월) 2시 서울성모병원(반포동 소재)에서 ‘국제보건의료학회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창립준비위원회는 공적개발원조와 국제개발협력의 핵심 분야인 보건의료의 비중과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 전망하며, 국제보건의료의 원칙과 방향을 모색하고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고자 국제보건의료학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보건의료학회의 창립총회와 심포지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준비위원회가 선임한 회장(서경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산부인과)과 이사장(김창엽 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인준할 예정이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 신영수 사무처장과 국제개발협력학회 신상협 학회장이 축사를 하고, 일본국제보건의료학회 학회장인 Nakamura Yasuhide 교수(오사카대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국제보건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앞으로 국제보건의료학회가 학회의 본령인 연구와 이론적인 탐구는 물론,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다양한 훈련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전문가, 시민사회의 활동가, 학생 등 다양한 당사자들이 모여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