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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보건의료분야 ODA의 이론적 토대 마련

국제보건의료학회장에 서경 연세의대 교수 선출


국제보건의료학회가 29일 오후 2시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초대회장에 선출된 서경 연세대 의대 교수는 “산부인과와 예방의학의 경험과 특기를 살려 학회가 순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창립 취지문을 통해 국제개발협력(ODA)가 양적, 질적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그 핵심분야인 보건의료는 그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어 한국의 국제보건의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더욱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칙과 방향을 정립하고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것은 바르고 효과적 실천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 연구자, 전문가, 정책 담당자, 현장 실무자 등이 모여 국제보건의료를 같이 공부하고 논의할 학회를 창립하려 한다고 학회의 창립 취지를 밝혔다.

또 이제 새로 만들어지는 학회가 연구, 교육과 훈련, 정책 등의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 수준에서 교류하며 정보를 공유하며 국제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장으로는 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선출됐고 감사에는 박상은 한국의료민간단체협의회장과 서원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

신영수 세계보건기구 사무처장(서울의대 교수)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WHO 194개국 중 분담금을 11번째로 낼 정도로 보건의료 국제개발 부문에 있어 그 위상과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제보건의료학회 창립된 것은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앞으로 국제보건의료에 크게 기여해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넓힐 것이라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협 국제개발협력학회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ODA정책에 있어 좀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학회창립의 의미를 밝히고 국제개발협력학회도 자주 교류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Curremt status and challenges in global health research (Yasuhide Nakamura 일본국제보건의료학회 회장) ▲국제개발협력의 최근 동향(황원교 강릉원주대 교수) 등 특강과 ▲한국에서의 국제보건의료:평가와 전망(최재욱 고려대보건대학원장) ▲국제보건의료학회의 역할과 과제(김창엽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 발표를 진행한다.

또 김의숙 연세대 간호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상은 협의회장과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박사의 토론도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