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를 반대하는 사회 각계 직능인들의 모임인 프로라이프연합회는 한 해 태아가 수십 만씩 죽어가는 낙태문제를 알리고 생명존중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2013년 6월 8일(토) 오후 2~6시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생명대행진2013’을 개최한다.
프로라이프연합회는 낙태근절을 선포한 산부인과의사들이 만든 의사회를 시작으로, 생명사랑을 외치는 변호사회, 교수회, 청년회 등 생명운동 단체들이 생명존중의 공동목표로 2011년 6월 18일에 발족한 단체이다.
프로라이프연합회는 1973년 미국에서 낙태 합법화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된
March For Life의 반향에 따라 2012년 6월9일 한국최초로 생명대행진 2012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제1회 생명대행진에는 약 2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주위 도심을 행진했다.
올해 2013년은 모자보건법14조가 시행된 지 40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40년간 일부 낙태합법조항이 들어있는 모자보건법 14조의 악용과 생명경시
풍조로 인해, 이 땅에서 낙태로 사망한 태아가 3000만 명이나 된다.
올해에는 이 비극을 인식하고 생명의 문화를 만들고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로부터 여의도공원 외곽길을 약 3.5km 행진할 것이다.
후원 및 참여 단체는 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 주사랑공동체, (사)낙태반대운동연합,
천주교 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 애란원, 인천자모원, 천주교 청주교구, (재)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한국입양홍보회,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애란한가족네트워크,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대원제약, 경동기업, 천주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및
수도권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들이다.
프로라이프의사회 회장인 차희제 생명대행진 집행위원장은 지난 1973년 이후에 태어난 2600만의 각 젊은이들의 출생은 3000만 명을 향한 죽음의 선택에 맞선 위대한 생명의 결단이었으며, 이들 젊은이들의 손으로, 모자보건법 14조의 잘못된 조항 뒤에 숨은 죽음의 질주를 끝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