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료원 남궁성은 의무부총장 겸 의무원장은 "다사다난했던 2004년을 보내고 어려운 가운데에서 가톨릭 중앙의료원 소속 8개 병원 공통목표인 귀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것에 대해 전 교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궁성은 원장은 "지난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의 개교 50주년이 되는 해였지만 2002년 파업으로 인한 불안한 요인들로 2004년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점차 회복되는 경영상태를 보이고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금년에 노력한다면 단기간 내에 균형잡힌 재정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안으로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과 내부적 갈등이 일던 때도 있었으며, 밖으로는
무한 경쟁의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의료환경은 국내외적으로 더욱 어려워졌다. 뿐만 아니라 점점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도 그 순간에 주저하거나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 공멸의 상황으로 몰릴 수도 있다”며 의료계의 어려운 현실을 피력했다.
지난해 가톨릭 중앙의료원에서는 여러 가지 사업들을 수행하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들을 학교와 부속병원 교직원 여러분들의 협조로 성대히 거행했다.
또 재단으로부터는 가톨릭 중앙의료원의 미래의 모 병원이 될 새 병원 및 성의회관 건축을 위한 사업을 승인받았다.
한편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의 완공, 의정부성모병원의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의 완공, Cyber-knife 및 PET-CT 센터의 운영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을 이뤄내고 학술적으로는 국가지정 가톨릭 기능성 세포치료센터의 유치, 임상 시험센터의 설립 등 우리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학문적 거점도 마련했다.
제도의 개선으로는 의료원 조직의 경량화, 의과학 연구원 연구실의 구조조정, 신 인사제도의 실시, 교원 인사 및 승진 제도의 개선 등 대단히 예민하고 어려운 제도 개선 시켰으며 현재 맥킨지 회사를 이용하여 가톨릭 중앙의료원소속 직할 기관들의 미래 발전에 관한 용역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남궁성은 원장은 "2005년 새해에는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후 노출된 우리의 문제점들을 정리하고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도록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부속병원들은 재정적으로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하며, 각 병원 기관장들이 책임지고 구체적인 계획으로 자립운영 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되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자기 소속 기관만을 생각하는 작은 마음을 버리고 큰 마음을 갖자”며 새해에 나아갈 방향을 제의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200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