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 (Asian Pacific Digestive Week 2005)에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클레부딘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satellite symposium에서 발표했다.
클레부딘의 개발자이며 미국 예일대학 교수인 Yung-Chi Cheng 박사는 클레부딘의 전임상자료에 대해 ‘독창적인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 클레부딘의 생화학적, 약리학적 성질’이라는 제목으로 발표 했으며, 이어 서울대학병원 소화기 내과 이효석 교수가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ALT 정상화 효과가 지속되는 독특한 성질을 가진 신개념의 B형 간염 치료제 클레부딘’이라는 제목으로 클레부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들은 클레부딘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에게서 안전하고 매우 우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간기능 수치의 정상화 효과를 보이며, 또한 이러한 효과가 투약 종료 후에도 지속되는 특징을 보이는 B형간염 치료제로 이러한 특징은 다른 제품과 차별화 되는 것으로 다른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자리에서는 일반적으로 다른 제품들은 투약 종료 후 2개월 안에 바이러스가 다시 재발되어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지 못하는 반면 클레부딘은 투약 종료 후에도 장기간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지속되는데 이는 새로운 작용기전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둔감해 있는데 클레부딘을 복용하면 면역반응이 재개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가 죽으면서 바이러스를 재생하는 cccDNA가 감소하므로 클레부딘은 복용 후에도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간기능 수치의 정상화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