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일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받은 남아시아 국가 지원을 위해 파견된 우리나라 의료진이 뛰어난 의료기술과 사랑의 인술로 피해국가 중에서도 가장 극심한 타격을 받은 스리랑카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해 주고 있다. 지난달 26일 해일 소식을 전해들은 서울대병원은 재해의료지원단(단장 서길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을 긴급 구성해 30일 출국,
약 1억원 가량의 약품 및 지원물품을 싣고 스리랑카를 방문해 현재까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사 11명과, 간호사, 약사, 응급구조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재해의료지원단은 현재 스리랑카에서도 피해가 심한 남부지역 마따라(MATARA)에 캠프를 두고 매일 현장을 찾아다니며 진료를 하고있다.
서울대병원 재해의료지원단은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하여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현장진료 천막을 2동 설치, 현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10명과 함께 내과・외과・정형외과・피부과・소아과・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피해를 입은 현지인들을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