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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첨단의료 연구센터 운영 등 병원특화 추진

의료기관, 급변하는 환경적응 위한 대비책 강구

최근 병원계는 의학이 세분화와 전문화 되어가는 추세와 관련, 기존 병원의 개념만으로는 급변하는 미래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첨단연구센터 운영 등 특화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가톨릭의료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04년 특정센터로 선정받은 ‘기능성 세포 치료제 개발센터’를 통해 간암 진단제인 헤파첵의 개발에 성공했고 서울 아산병원은  아산교육연구관을 개소, 임상진료를 바탕으로 실제 진료에 연계할 수 있는 난치병 치료를 위해 최신 첨단의학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의학전문 연구소인 아산교육연구관은 뇌졸중을 비롯한 인간의 뇌질환과 뇌의 기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또 면역시스템을 바탕으로 이식학의 첨단 연구를 통해 동물의 장기를 실제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의학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의 범 의학연구 체계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유기적 협력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병원이 주축이 된 의학전문 연구센터인 아산의료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줄기세포치료센터를 개소한 순천향대병원은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세포 치료제의 개발에 노력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향대병원은 종양혈액내과 원종호교수가 중심이 되어 내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에서 2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암 센터 병원으로 선정된 전남대 병원은 앞으로 국비. 지방비 및 자체부담 등을 포함 총250억원을 투입, 화순병원내에 건평 3,000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의 암센터를 건축 암진료와 함께 암관리사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부산백병원은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하여 신약개발의 핵심단계인 임상시험 지원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다 국가 임상시험 유치 등을 통해 외화 획득과 함께 임상시험기술 개발로 국내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산 백병원은 지역내 주요 대형 의료기관들과 임상시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전체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 경쟁력을 함께 향상 시켜 지역연계를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백병원은 이미 지역내 다수 의료기관과 임상시험의 상호 협력을 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