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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응급ㆍ외래환자 대상 “소규모 병상 운영 추진”

한림대의료원, 재정손실 방안 위성진료소 설립 검토

한림대의료원(원장 이광학)은 응급ㆍ외래환자를 위해 소규모로 운영되는 '위성진료소'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한 수익이 예상되는 지역에 응급이나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위성진료소'(satellite clinic)는 20∼30병상과 응급실, 수술실과 기본적인 검사장비를 갖추고 소규모로 운영될 예정인데, 이는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80년대 美 존스홉킨스와 매사추세츠병원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위성진료소'는 실제 그 효과면에서 검증된 방법으로, 위성진료소는 진료 외에 환자의뢰 기능도 동시에 가진다.
 
한편 2013년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계획중인 한림대의료원은 지난해 부지매입을 마친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의료원 측은 우선 의료사고 개선을 포함해 삭감비율 최소화, 약품 및 소모품 삭감의 최소화, OCS 인력누락 및 적정처방 점검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하며 현실적인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대원 이사장도 신년사를 통해 "의료사고는 주인의식만으로도 100% 개선이 가능하다"며 지난 한해 5개병원 의료소송액이 가히 엄청난 금액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의료원측은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