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칼슘채널차단제(CCB)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의 병용요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모디핀’과 ‘디오반’의 공동임상이 순항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마그)와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과 ‘디오반’의 첫번째 대규모 공동 임상연구에 대한 환자등록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가운데 목표 혈압(140/90mgHg 이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아모디핀’ 5mg~10mg과 ‘디오반’ 160mg 병용요법시 혈압강하 효과, 부작용,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실제 임상에서는 두 약물의 병용요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병용요법시 그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정확한 임상데이터가 없었다는 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노바티스의 임상의학부 고재욱 전무는 “어떤 고혈압제를 사용하건 한가지 약물만 사용했을 경우 고위험군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 성공률이 약 60%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혈압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혈압 환자에서는 다양한 작용 기전의 항고혈압 제제를 복합적으로 처방하면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의의를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