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장에 이명철 박사가 취임했다.
국군수도병원은 3일, 국군의무사령부 종합체육관에서 제2대 책임운영기관장(24대 국군수도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병원장으로 취임하는 이명철 박사는 1978 ~ 1981년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군복을 입고 군의관으로 복무한 이래 33년 만에 돌아왔다는 특별한 의미도 지니고 있다.
핵의학의 대부라고도 불리는 이 원장은 세계핵의학회를 이끄는 한국 핵의학 발전의 산 증인의 역할은 물론, 청라지구 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지휘하는 등 전문경영인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장 재직 당시 ‘BIG GIL’ 운동을 제시하며 병원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 의료와 국군수도병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취임식에는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이 원장의 취임을 축하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