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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TPI 연수강좌 10여년…자격증 1만여명

박성균 회장, “관심 있는 타과에도 문호 개방”


“TPI 연수강좌는 벌써 10여년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목은 항상 TPI연수강좌이지만, 매번 개최될 때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금번 TPI 연수강좌는 Sector1, Sector2로 나뉘어 전통적인 TPI와 하지통증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동시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원의를 위한 근막통증치료’를 주제로 2014년 춘계 연수강좌를 개최한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박성균 회장은 “특히 초음파 및 하지통증과 관련된 임상경험 강의가 연수강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근막통증치료(TPI)에 대한 개원의사들의 보다 높아진 관심 때문인지 이날 연수강좌에는 45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TPI는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저변이 확대되고 있으나 ‘TPI자격증’을 소지하지 않고 신청하면 심평원에서 삭감한다. 신경외과의사회가 10여년간 연수강좌를 꾸준하게 진행한 결과, 자격증 소지자가 어느덧 1만여명을 넘어서고 있다.

박성균 회장은 “신경외과의사회가 진행하는 표준프로그램은 각과에 모범이 되고 있다. 통증을 다룰 때 단순히 구조적인 문제만이 아니고 정신, 호르몬, 영향불균형 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통증치료를 개척하고 있다.”며 열린 마음을 강조했다.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이론적 무장을 위해 ‘침’도 1년간 교육했으며, 기능의학 대체의학 재활의학에 이르기까지 연수강좌를 접목시키고 있다.

박 회장은 “근막통증치료에 관심이 있는 타과에도 문호를 개방해 같이해 나갈 것이다. 각과에서도 신경을 이해하면 응용도 빠를 것이다. 심지어 내과도 자율신경을 이해해야 역류성식도염, 심장 등을 신경과 연결해 진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임상적용에 관련되는 실기 강좌는 개원시 큰 도움이 될 것이며, TPI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