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3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소화기병 주간에서 약 300여명의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한미 공동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고무적 반응을 나타냈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세계 최고수준의 소화기학회에서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가 먼저 제안해 공동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소화기내시경 진료 및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 회장인 Kenneth Wang 교수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인 최명규 교수의 사회로 개최됐다.
첫 강의는 대장내시경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Douglas K. Rex 교수가 맡아 대장내시경의 질을 높이고 중간암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던 최신 연구의 소개 및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이보인 교수가 대장내시경을 이용한 점막하 박리술의 최신지견과 임상에서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수 있는 팁에 대해 강의했고, 이화여대 목동병원의 심기남 교수가 캡슐내시경과 소장 내시경을 포함한 소장질환의 최신 진단법과적응증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문종호 교수는 췌담도 내시경 및 스텐트를 포함한 췌담도 질환의 진단과 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에 대해 이론적인 배경과 동영상을 이용한 임상증례에 대한강의를 병행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전했다.
연세대 의대 이용찬 교수는 현재까지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시경 시술에 대한 전반적인 정리와 세계적인 내시경 추세를 설명하고 내시경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한국의 내시경 수준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관계자는 “이번 한미 국제 합동 심포지엄에는 약 300명 이상의 다국적 의사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수준 높은 강의로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소화기내과 의사로 부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