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감염학회(회장 강중구)가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외과감염 예방과 치료에 관한 교육과 연구 중추 단체를 향한 초석을 다졌다.
대한외과감염학회(회장 강중구, 부회장 윤상섭, 부회장 우진하)는 지난 5월 14일 회장단을 포함한 각 위원장 26명이 모여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외과 감염은 수술 후 합병증 발생과 재원일수 연장, 그리고 의료비용의 상승을 일으키는 중요한 인자이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외과감염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뜻있는 의료진들이 모여 지난 2011년 대한외과감염학회의 초석인 대한외과학회 산하 연구회를 발족했다.
이후 외과감염학회는 외과감염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 7월 마침내 학회로 승인을 받았는데, 그 영역을 더 넓히고 발전시키고자 이번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대한외과감염학회 강중구 회장은 “외과 감염은 외과뿐 아니라 수술을 시행하는 모든 외과, 감염관리전문가, 수술간호사, 그리고 감염관리간호사 등 관련 전문가의 협력을 통한 연구, 그리고 이를 통한 지침개발 및 교육이 필수적인 분야이다”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본 학회는 외과 감염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된 전문가와 협력하여 공통된 의견의 일치와 교감을 끌어내는 것을 우선적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외과 감염에 대한 여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그리고 국가 정책 연구자들이 서로 논의하고 외과감염 문제를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 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외과감염학회는 오는 7월 5일(토)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동관 3층 대강당에서 “수술부위 감염관리 제대로 되고 있는가? - 근거기반 지침마련의 다학제적 접근” 이라는 주제로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중구 회장은 “외과 감염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특화된 외과 감염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더 나아가 외과 감염률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문의: 대한외과감염학회학회(02-459-8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