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셀루메드는 골형성단백질(Bone Morphogenetic Protein2)의 정제방법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용 BMP2를 재조합 방식으로 대량생산하는 과정에서 순도가 높은 치료용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분리·정제하는 기술이다.
셀루메드는 지난 2010년 이 기술로 국내 특허도 취득했다. 셀루메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2번째로 BMP2 대량 생산에 성공해 지난해 5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BMP2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순도의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리·정제해 안전하게 이식하는 것이 관건. 미국에 기존 골형성단백질 제조업체 기술 특허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셀루메드는 자체기술의 독창성과 개선점을 인정받아 특허를 받았다.
셀루메드 심영복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타 단백질에도 본 기술을 응용해 보다 다양한 복합의료기기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