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최근 심심이㈜(대표 최정회)와 인공지능(AI) 챗봇 기반 우울증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측은 고려대 의과대학 화정연구동에서 고려대 안암병원 박범진 연구부원장, 심심이㈜ 최정회 대표,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심심이㈜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AI 챗봇 기반 정신건강 통합관리 모델 구축, AI 기술 및 정신건강 의료 융합 연구 개발, 디지털치료기기 출시 관련 연구 등 동반 성장 및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진행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조울증, 불면증 디지털치료기기를 선도적으로 개발하며 국내 디지털 멘탈 헬스케어의 흐름을 주도해왔다고 평가받는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의학연구처장을 맡고 있는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는 “우울증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환자를 치료해왔지만 짧은 진료 시간과 환자들을 자주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적정 진료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우울증 디지털 치료기기를 주목했다”고 전했다. 이어 함병주 교
2022-09-28 10:07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충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지난 2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 서천의 장항제련소는 1989년 폐쇄 전까지 중금속이 함유된 유해가스를 배출함으로써 인근 주민들에게 건강상 피해를 끼쳤으며, 주민들은 환경오염 피해자로 인정받아 현재 정부로부터 구제 및 관리를 받고 있다.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 70여 명이 초청된 힐링캠프에서는 피해자들의 심신 안정 및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힐링캠프는 ▲환경성 중금속 오염과 건강관리 강연(직업환경의학과 이용진 교수) ▲주민과의 위해도 소통 ▲진단폐활량계 폐기능검사 ▲심신건강 상담 및 체험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용진 센터장은 “피해 주민들의 오랜 고통과 아픔이 조금이나마 작아졌길 바란다”면서, “충남지역의 각종 환경오염 피해자들을 위해서도 힐링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환경보건센터는 오는 10월 5일에도 장항제련소의 다른 피해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힐링캠프를…
2022-09-28 10:04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대한이식학회가 지난 9월 23일(금) 13시 고려대학교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장기이식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의료원 신장이식 40주년 및 간이식 500례를 기념해 개최됐으며, 고려대의료원의 신장이식 40년과 간이식 500례의 발자취 및 성과를 돌아보고, 신장 및 간이식에 대한 현재 이슈 및 최신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은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진 및 대한이식학회 김명수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장기이식 분야 전문가와 의대생 등이 다수 참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번째 세션은 고려대의료원의 신장이식 40주년 및 간이식 500례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였다. 조원용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신장내과)와 송태진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간담췌외과)가 좌장을 맡았다. 정철웅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신장이식 40년의 발자취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유영동 고려대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간이식 500례 성과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장기이식에 대한 주요 이
2022-09-28 09:56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지난 22일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특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집단감염 발생과 중증 진행률·치명률이 높게 나타나는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경북대병원은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의 감염관리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술지원으로 요양병원 자체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필수 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대구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은 대구광역시,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협업해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과정’ 특화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기술지원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대구·경북 요양병원 감염관리 현장 컨설팅 표준안(가제)’ 발간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술지원 전문가 양성 특화과정’은 ▲컨설팅 절차와 매뉴얼 구성 ▲요양병원 특성 및 인증기준 ▲효과적인 컨설팅을 위한 의사소통 방법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관리 ▲요양병원 감염관리 컨설팅 실습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경북대병원은 ‘요양병원 감염관리 기
2022-09-28 09:55다양한 매체를 통해 의료광고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의료광고가 실시간으로 게시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의료법 위반행위로 적발된 건수는 397건으로 의료광고는 381건, 소개알선유인으로 인한 위반은 16건이다. 이중 의료광고 위반은 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의료기관홈페이지 등 인터넷매체를 통해 260건이며, 현수막/전단 등을 통한 옥외광고물은 100건, 전광판 7건, 정기간행물은 1건, 그 외 ARS/우편봉투 등 기타 7건이다. 환자체험단 모집/본인부담금 할인·면제 등을 통해 소개하거나 유치·알선하는 위반은 16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무분별한 비급여 할인광고 자제를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의료법에서는 의료광고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의학지식의 전문성과 용어의 난해함 등으로 인해 정보의 비대칭성이 두드러지므로 금지하고 있다. 이는 지식을 갖지 못한 일반 소비자들이 상업적인 의료광고에 의존함에 따라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광고를 하려는 경우 미리
2022-09-28 09:49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000여 명이 감소한 3만615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28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75명, 사망자는 전일 대비 20명 증가한 4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318명(치명률 0.11%)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25명(86.7%),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43명(93.5%)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만5780명(최근 1주간 일 평균 2만9279.1명), 해외유입 사례는 379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3만615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470만9789명(해외유입 6만67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122명, 인천 2089명, 경기 1만297명으로 수도권에서 1만95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1621명, 대구 1667명, 광주 1020명, 대전 1014명, 울산 625명, 세종 299명, 강원 1313명, 충북 1202명, 충남 1483명, 전북 1180명, 전남 999명, 경북 2036명, 경남 1940명, 제주 235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
2022-09-28 09:44강원도의 공공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의료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찾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3일 주최/주관한 ‘책임의료기관 커넥티드 케어 심포지엄’ 2부에서는 ‘권역·지역 특성별 필수의료 협력 사례’라는 제목으로,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3개의 발표가 이뤄졌다. 강원도는 인구가 153만 8천명으로, 면적은 경상북도 다음으로 넓지만 인구밀도는 가장 낮고, 그중에서도 거주 인구가 많은 원주, 충청, 강릉에 보건의료자원이 집중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해 지역완결형 협력 의료체계 구축이 강조되는 이때, 현장에서의 진행 상황 및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먼저 국립중앙의료원 정책통계지원센터 김명희 센터장은 ‘강원도 필수의료 기초조사 지원방안’이라는 제목으로 강원도의 책임의료기관 기초조사 현황을 소개하고,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김명희 센터장은 “기초조사의 목적은 정보에 기초한, 공유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이지만, 기초조사 일선현장에는 어려움이 있다. 21년 기초조사 현황 자료를 기준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자체 조사 수행이 그나마 가능하지만, 지역책임의료
2022-09-28 09:39국내 생산이 어려워 100%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BCG 피내용 백신(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 무료)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보건소에서 유효기간 경과로 인해 대부분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건소 업무 중단 등으로 BCG 피내용 백신 접종이 어렵게 되자, 접종자의 절반 가까운 영유아가 약 7~9만원 가량의 BCG 경피용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보건소 BCG 피내용 백신 폐기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국내 발생 이전인 2019년은 907개에 불과했지만, 코로나 국내 발생 이후인 2020년 폐기량은 2019년보다 3.6배나 증가한 3254개, 2021년 폐기량은 2019년보다 5.4배나 증가한 4,965개나 폐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약 2억 1811만원이다. 폐기 사유별로 살펴보면, 유효기간 경과로 인한 폐기가 매년 90% 이상이었고(2019년 842개<92.8%>, 2020년 3,118개<95.8%>), 특히 지난 2021년에는 폐기 백신의 98.8%인 4,905개가 유효기간을 경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 이력이
2022-09-28 09:31부산대병원이 부·울·경 최초로 ‘주사약 자동 분배 시스템’ 2대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주사약 자동 분배 시스템(ADS)은 병원 전산 시스템과 연동돼 환자 처방 데이터를 받으면 환자에게 투약할 주사약을 자동으로 분배하는 장비다. 분배된 주사약은 약사의 검수 후에 병동으로 배송되고, 환자에게 투약된다. 자동 분배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자칫 수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를 줄이고, 외부로부터의 오염도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일일 평균 1200여 명이 상시 입원해 있는 부산대병원은 정규 처방 이외에도 응급이나 추가로 처방되는 주사약이 많아 약사의 업무 가중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24시간 자동으로 주사약이 분배되고, 환자가 입원해있는 병동 카트에 자동으로 적재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약을 불출할 수 있게 됐으며, 주사약을 담는 카트는 환자에 대한 정보 보호가 가능한 스크린과 잠금장치가 장착돼 있어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과 감염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배성진 약제부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빠르고 정확한 분배와 검수가 가능해졌고, 병동 간호업무에서도 약품 확인 시간 절감과 투약오류 예방
2022-09-28 09:30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와 국제백신연구소가 첫 번째 교육 협력을 시작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8일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 제21차 ‘국제 백신학 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아시아·아프리카 지역 초·중급 경력의 백신 연구개발 인력이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현장 방문했다고 밝혔다. ‘중·저소득 국가들의 백신 관련 역량 및 지속가능성 향상’을 목표로 2000년에 시작된 ‘국제 백신학 연수과정(IVC)은 지난 20년 동안 학계, 업계, 정부 및 비정부기구 등 전세계 백신 전문가 총 4984명이 수강했다. 올해는 제21차 과정으로, ‘백신 개발의 혁신과 공평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관련 학계, 업계, 정부 및 비정부기구 등 전문인 약 220명이 참여해, 9월 26일~30일에 최초로 서울(본부)과 스웨덴(분소) 2곳에서 동시 진행된다. 연수 과정은 국제백신연구소, 런던대 대학원, 네팔 보건부, 모더나 연구진, 힐레만연구소 등 교수진의 강의와 토론형 사례 연구 및 국립보건연구원 백신 연구개발 현장 방문으로 진행된다.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2020년 10월 완공된 3층 규모의 최첨단 연구·지원 시설로, 국내 국가기관으로는…
2022-09-28 09:27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함께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참가자 사전등록을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한지 일주일만에 1만 3977명이 방문했고, 이 중 535명이 사전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전신청자에게는 박람회 당일 행사장에 출입할 수 있는 참가증이 주어진다. 채용박람회 사전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사전신청이 완료된다. 회원가입과 동시에 참가증(자동 문자발송)을 수령받게 되며, 행사 당일 입구에서 참가증을 제시하면 된다. 주최측은 ‘인재채용’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채널도 ‘온라인 전용 채용관’과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로 구분해 기능을 이원화했다. 먼저 잡코리아에 개설된 ‘온라인 채용관’에선 현재 74개사 172건의 채용 공고문을 게시, 실질적인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 온라인 채용관과 별개로 개설한 채용박람회 공
2022-09-28 08:18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경기도 용인시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비에스티(대표이사 이호)와 화장품용 천연 원료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입산 화장품 원료를 국산 자생식물 원료로 대체하고 농가에서 폐기되는 농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더마코스메틱용 항노화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과 기초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국내 제주산 청정 풋귤을 원료로 항노화 효능을 지닌 화장품 소재를 개발하고 최신 연구개발 정보 공유 및 ESG 대응 원료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비에스티는 2000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화장품 분야 벤처 1호 회사로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 원료 및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비에스티 최일 연구소장은 “당사는 천연물로부터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상품화 하는 개발 노하우와 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 맞춤형 혁신적인 천연 안심소재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연구소 박형근 팀장은 “이번 비에스티와 협력을 통해 화장품 소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내 농가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
2022-09-28 08:11최근 제약업계의 기업설명회 추세는 매출 상위권을 자랑하는 대기업에서 주로 개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9월만 해도 상위권 제약사인 유한양행에서만 세 차례 기업설명회을 개최했고, 일동제약과 동아쏘시오홀딩스, HK이노엔 등도 기업설명회를 열었던 현황이 확인됐다. 먼저 유한양행은 7일과 21일 13시 30분, 21일 15시 10분에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유한양행은 상반기 매출 8938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 당기순이익은 48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제품들 중 OTC에서는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114억원으로 가장 상반기 매출이 높았다. ETC에서는 당뇨약 ‘트라젠타’가 557억원,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4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혈압약 ‘트윈스타’는 373억원, 당뇨약 ‘자디앙’은 255억원, HIV 치료제 ‘빅타비’는 245억원, 백혈병약 ‘글리벡’이 263억원 등을 기록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는 현재 단독요법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해 3상을 진행 중이며, 퇴행성 디스크에 대한 ‘YH14618’이 임상3상, NASH 질환 치료제 ‘YH25724’, 알러지약 ‘YH35324’, 면역항
2022-09-28 05:50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민운동본부’)가 손을 맞잡고 간호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위해 여의도 국회 앞에 다시 모였다. 출범 5개월을 맞는 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의 113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간호협회와 범국민운동본부는 2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1137개 단체 범국민운동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간호법을 조속히 상정해 심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간호협회와 범국민운동본부 참여단체에서 1000여 명이 운집했다.이날 결의대회는 유튜브 채널 ‘KNA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결의대회는 국회 앞과 현대캐피탈빌딩, 금산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범국민운동본부는 여야를 향해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할 것을 외치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간호법을 조속히 심의·통과해 줄 것을 요구했다. 범국민운동본부를 대표해 성명서를 발표한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여야는 대선과 총선에서 간호법 제정을 찬성했다”면서 “하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재구성돼 체계자구심사를 위한 간호법 상정 및 심사가…
2022-09-27 17:11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는 지난 16일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국제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갱신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제품·서비스 시험 업무를 수행하는 법인 중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가진 법인을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한다. 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분야의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뒤, 4년만의 재평가를 통해 국제적인 신뢰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험기관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지금껏 서울대병원은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20건 이상의 사용적합성평가를 진행해왔다. 많은 의료기기 업체가 서울대병원에서 발행한 KOLAS 성적서를 국내 및 해외 인허가에 적극 활용중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갱신한 서울대병원은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인허가 및 해외 수출을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정진욱 혁신의료기술연구소장(영상의학과)은 “이번 자격 갱신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새로운 목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기준에 적합한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평가 시스템을 운영
2022-09-27 15:46“성남시와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각성하라! 국민들을 위한 공공의료 정책 추진하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가 27일 성남의료원 민간 위탁 반대를 표명했다. 먼저 암환자권익협의회는 “지금도 부족한 지방의 공공의료 병원의 확충에 노력할 지자체가 오히려 공공의료병원을 민간에 위탁하겠다는 발상은 국민의 기대에 역행하며 공공의료를 포기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의 혈세가 수천억이나 투입된 공공의료기관을 정상화하여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협치와 노력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오히려 불란과 갈등을 초래하는 민간위탁이라는 최악의 카드를 꺼낸 성남시와 일부 의원들을 질타하며, 각성을 촉구했다. 또한, 암환자권익협의회는 성남의료원이 지난 코로나 발생시점부터 지역 내의 감염퇴치을 위한 의료진과 직원들이 헌신해 왔고 중증환자들로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의료공백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재 성남시와 일부 성남시의회 의원들의 주장은 지난 18년간 성남시민의 헌신과 재원으로 만든 성남시의료원의 공공성을 망각한 채 수익성만을 내세운 공공병원의 기본적인 역할조차 무시한 민간에게 이양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함을 강조했다. 이
2022-09-27 15:29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이번 지정으로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할 뿐 아니라 감염병이나 국가적인 재난사태 발생 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거점 의료기관이다.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대전·세종·충남권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면서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도 최우수 ‘A등급’을 받는 등 시설 및 인력, 장비, 환자 진료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양대병원 이재광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 내 응급의료의 최종 거점 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응급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7 14:2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셀젠텍과 함께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CAR-NK 세포치료제를 셀젠텍과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26일 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융합연구센터 회의실에서 관련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CAR-NK 세포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추출한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특정 암세포에 작용하도록 만든 면역항암제다. 기존 항암제들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현재 혈액암 치료제로 한정 사용되고 있는 CAR-NK 세포치료제의 치료범위를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력의 셀젠텍과 함께 더 안정적이고 유효한 새 항암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9-27 14:22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실내에서 먹방 시청, 배달 음식 섭취 등 폭식을 조장하는 환경으로 인해 비만 환자가 늘어 국민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질병코드 E66)으로 진료받은 국민이 총 10만 4천명, 진료비만 705억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kg/m2)를 이용하여 진단하는데, 이 체질량 지수가 25kg/m2 이상일 때 비만으로 진단한다. 비만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7년 13,706명에서 2021년 28,132명으로 5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비만 환자 진료비의 경우 2017년 14억 8천여만 원에서 2019년 212억원으로 급증했고, 작년(2021년)의 경우 비만 진료비에 238억이나 지출해 17년 대비 1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비만 진료 환자를 성별로 구분한 결과, 여성은 총 76,313명으로 남성(28,215명)에 비해 46%(48,098명) 높았다. 그렇지만, 남성 비만 환자도 2017년 2,714명에서 2021년 9,273명으로
2022-09-27 14:162021년 자살사망자 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청년·노인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과 자살시도자 등 고위험군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할 계획이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3352명으로 전년(2020년)보다 157명(1.2%),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6.0명으로 전년(2020년) 대비 25.7명 각각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대비 10대 10.1%, 20대 8.5%, 70대 7.7% 증가한 반면, 60대(-5.7%), 40대(-3.4%), 80세 이상(-2.2%)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은 80세 이상(61.3명)이 가장 높았고, 70대(41.8명), 50대(30.1명), 60대(28.4명) 순으로 집계됐다. 자살은 사회 구조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므로 자살률 증가의 원인을 어느 하나로 설명하긴 어려우나, 지난해 자살률 증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및 자살생각률 증가 ▲청소년ㆍ청년층(10대, 20대) 자살률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2022-09-27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