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민국 식약처가 세계보건기구(WHO, 스위스제네바)의 우수규제기관 목록(WHO Listed Authority, 이하 WLA)에 8개 분야 모든 기능이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는 식약처가 지난 ’23.10월 WLA에 최초 등재된 이래 품목허가 기능, 규제실사 기능 중 임상시험 요소에 대한 추가 평가 절차를 통해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 전 기능에서 우수 규제기관으로 인정된 것이다. 식약처는 최초 등재 이후 WHO 평가 방식과 일부 차이가 있었던 의약품 품목허가·심사 검토서 및 임상시험 실태조사 보고서 작성 절차 등의 조화를 위해 관련 지침서를 개정하는 등 기능 확대를 위한 추가 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올해 2월 평가단 방한 등 WHO는 대한민국 식약처의 품목허가 기능, 규제실사 기능 중 임상시험 요소의 규제 역량에 대해 올해 5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추가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식약처는 WHO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의 WLA 모든 기능 등재 달성은 우리 정부의 의약품·백신 분야 규제시스템의 우수성과 국내 의약품·백신 제조업체가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백신을 생산하고
2025-08-08 18:17
충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융합연구센터장 구윤서 교수와 충남대학교 의공학교실 Cecilia A. Callejas Pastor 박사,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서명환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전정 질환들을 ‘인공지능(AI)을 통해 정확하게 분류할 수 있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한 어지럼증 환자 총 3,349명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하여 머신러닝 기반의 전정 질환 진단 모델을 개발한 것으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6가지 주요 전정 질환(이석증, 전정편두통, 메니에르병, 체위지속지각어지럼, 기립성어지럼, 전정병증)을 구분할 수 있는 고도화된 분류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임상 전문 지식과 수학적 알고리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145개의 문진 항목 중 50개의 핵심 진단 지표를 도출하였으며 질환별 특성에 따라 민감도와 특이도를 향상시키도록 인공지능 모델 구조를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88.4%의 진단 정확도를 실현하였으며, 이는 진단 신뢰도를 확보하면서도 불필요한 침습적 검사나 치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해당 임
2025-08-08 17:28
대한비만학회는 8월 5일 (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31회 Fun&Run Health Camp’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한당뇨병연합과 공동 주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김예지, 이주영 의원의 공동 주최로 이뤄졌으며, 초등학교 3~6학년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비만 예방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999년 시작된 Fun&Run Health Camp는 25년간 이어져 온 국내 대표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프로그램으로, 이번 제31회 캠프는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캠프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2주간의 건강실천 여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개회식 이후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건강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아동들은 스마트밴드를 착용해 하루 활동량을 측정하고, 멘토들의 실시간 피드백과 응원을 받으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예정이다. 정소정 교수(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대한비만학회 부회장)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자고, 잘 먹고, 많이 움직이는 ‘잠·밥·동’ 습관 형성이 핵심”이라며, “이 캠프는 아이들이 스스로 행
2025-08-08 16:35
씨젠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4% 가까이 상승하며 5분기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씨젠의 2025년도 2분기 매출은 11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76.7%를 차지하며 875억원을 기록했다. 비코로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단시약 매출은 7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추출시약 매출은 95억원을 기록해 21.8% 늘었고 장비 등 매출도 266억원으로 48.6% 증가했다. 진단시약 가운데선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독자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이 적용돼 동시 다중 진단이 가능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화기(GI) 제품이 30.9%,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관련 제품이 21.4% 증가했다. 반면 호흡기 제품은 국지적 팬데믹이 완화하는 등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며 호흡기 바이러스(RV) 제품과 호흡기 세균(PB) 제품은 15%가량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2025-08-08 16:1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가 R&D로 개발하고 있는 세포기반 인공혈액을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분류해 임상시험 진입, 품목허가 신청 등 향후 개발과정의 본격적인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세포기반 인공혈액은 세계적으로 제품화 사례가 없는 신개념 제품으로 가이드라인 등 규제체계가 미비하고, 국내 혈액관리법은 인체에서 채혈한 혈구 및 혈장만을 ‘혈액’으로 규정하고 있어 안전성과 효과성 평가방법 등 제품화를 위한 규제요건이 불명확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24년부터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를 통해 개발 초기단계부터 제품화에 필요한 규제 요건과 대응 전략 등 컨설팅을 제공해왔으며, 제품의 사용 목적, 형태, 작용 기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포기반 인공혈액(적혈구, 혈소판)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분류를 결정했다. 국가 R&D 혁신제품의 개발 초기단계부터 인·허가에 필요한 평가기준, 방법, 요건 등을 진단해, ➊규제대응 전략을 제공하고 기존 규제로 포섭되지 않는 첨단·신개념 제품은 평가체계 마련을 위한 ➋공동 연구 필요성까지 검토함으로써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2025-08-08 09:13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유지요법 미국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미국 FDA 신약허가 신청(NDA)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HK이노엔의 파트너사 세벨라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미국 FDA 허가 신청에 본격 돌입한다. HK이노엔(HK inno.N)은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Sebela Pharmaceuticals)가 7일(현지시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하 ‘테고프라잔’)의 미란성 식도염(EE) 치료 후 유지 요법을 평가한 미국 3상 임상시험 TRIUMpH의 주요 결과(톱 라인)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TRIUMpH 임상시험은 2021년 HK이노엔과 미국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세벨라의 소화기 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Braintree Laboratories, Inc.,)가 진행했다. 임상은 최대 8주의 초기 치료 후, 완전히 치유된 미란성 식도염(EE)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P-CAB계열의 테고프라잔 100mg, 테고프라잔 50mg 또는 PPI계열의 란소프라졸 15mg 중 하나를 무작위 배정받아 24주 동안 유지요법 치료를 받았다. 1차 평
2025-08-08 08:18
LG화학이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1조 4177억원 ▲영업이익 4768억원의 경영실적을 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실적이다. 이 중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371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백신, 항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견조했다. 3분기는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이 밖의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6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및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적자가 지속됐다. 3분기는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제품의 신증설 사업 정상화 및 코스트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으나,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은 견조했다. 3분기는 IR
2025-08-07 20:5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025년 제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먼저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로는 심사된 2개 제품 모두 급여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들은 녹십자의 알라질증후군 환자의 담즙 정체성 소양증 치료제 ‘리브말리액(성분명 마라릭시뱃염화물)’과 레코르다티코리아의 뇌하수체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성인 쿠싱병 환자의 치료제 ‘이스투리사필름코팅정1, 5밀리그램(성분명 오실로드로스타트인산염)’이다. 반면 2025년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 결과에서는 성분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올로파타딘염산염은 ▲(경구) 알레르기 비염, 피부질환에 따른 가려움증 ▲(점안) 알레르기성 결막염 ▲(분무) 계절 알레르기 비염에서 급여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령선·괄루근·하고초는 골관절증(퇴행관절질환)과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 완화에 대해, 베포타스틴은 ▲(경구)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피부질환에 수반된 소양증(습진, 피부염, 피부소양증, 양진) ▲(점안)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인한 가려움증의 치료에 대해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 반면 구형흡착
2025-08-07 20:28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입원환자 및 건강 취약 환자의 병원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원내 동행 서비스’를 도입,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이번 원내 동행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입원환자 및 고령환자, 이동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 장애환자 등 취약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이용 과정을 1대 1로 지원하게 된다. 동행 서비스 제공 범위는 진료실·검사실 안내 동행, 입원환자 병실 동행, 키오스크 안내 등으로 병원 이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가 해당된다. 대전성모병원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달 대전시 중구 시니어클럽과 업무계약을 맺고 4명의 전담 인력을 채용,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 해나갈 계획이다. 강전용 병원장은 “젊은층도 병원에 처음 방문하면 헤매기 마련인데 건강 취약계층은 키오스크 사용부터 진료실 이용의 모든 과정들이 낯설고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의료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8-07 17:56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지난 5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102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 박광용 교학부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윤유식 교수 등 중앙대 관계자들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이재국 부회장, 홍정기 상무이사, 김명중 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간 산학 협력과 우수 인재 양성, 원활한 정보 교류 등 포괄적 제휴를 통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체결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및 사업 참여 ▲인력 양성 및 인재 활용을 위한 교류 ▲새로운 지식·기술 창출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양 기관은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제약기업 AI 기술 도입 및 AI 신약 개발, 중앙대 창업기업·벤처기업의 기술 및 의약후보물질 실용화 등 구체적인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노연홍 회장은 “AI 융복합은 K-파마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면서 “협회는 AI신약융합연구원을 설립해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2025-08-07 17:37
지난 2025년 7월 31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54차 국제정신분석협회(International Psychoanalytical Association, 이하 IPA)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대한정신분석학회(Korean Psychoanalytic Center, 이하 KPC)를 정식 구성학회로의 승격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이는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1910년 창설한 국제정신분석협회 IPA가 인정하는 독립 학회로의 지위를 얻은 것으로, 한국 정신분석의 45년간 이어진 꾸준한 노력과 성과를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의미 있는 이정표다. 인도(1922년), 일본(1973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인정받은 놀라운 쾌거다. 대한정신분석학회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국제정신분석협회에 소속된 정신분석단체이자,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IPA 인정 정신분석가 자격을 부여할 수 있는 공식 수련기관이다. 2025년 8월 기준 정회원이 34명이고, 그 중 교육분석가는 10명이며, 수련 받고 있는 정신분석가 후보생은 60명으로, 규모적으로 꽤 큰 학회에 속한다. 1980년 서울의대 조두영 박사를 주축으로 창립된 ‘서울정신분석연구회’가 모토가 됐는데, 초기에는 국제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2025-08-07 17:27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 7311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0.4%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24.5% 상승한 수치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1.4% 상승한 3840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19.6% 줄었다. 특히 Pharma 사업부의 비아트리스 등 도입 약품 효과로 외형이 확대됐다. SK케미칼 측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에코젠(ECOZEN) 등 주력 제품판매 증대를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판관비 등 비용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이 예상되지만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tn, OI)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회사SK바이오사이언스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상반기 매출액 1조 1335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
2025-08-07 17:16
경북대병원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수탁기관으로 지난 7월 7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2025년 10월말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총괄 의료기관으로 종합적인 의료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경북대병원을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선정했다. 경북대병원은 응급의료체계, 감염병 대응 시스템, 전문 의료인력 운영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역량과 경험을 인정받아, 전 세계 정상 및 고위급 인사 2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의료분야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대병원은 앞으로 회의 기간 동안 ▲현장 진료소 운영 ▲ 응급의료 대응 시스템에 기반한 종합상황실 운영 ▲K-의료 전시관 운영 ▲체험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완벽한 의료지원을 책임질 예정이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경북대병원의 공공성과 신뢰성,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있는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의료지원을 완수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7:09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철)는 내년 제78차 정기총회에 상정할 KMA POLICY(안)을 다수 발굴하고 아젠다 제출 경로를 확대해 가기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직접 제안서에 담아 내기로 했다. 지금까지 시도의사회와 의학회, 그리고 협의회 등 8곳의 제안 주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위원들이 조사·연구하여 통과된 아젠다를 최종 총회에서 의결받는 구조였다. KMA POLICY가 9년째를 맞이하여 의료현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150개의 아젠다를 만들어 놓았다. 서서히 기본 골격이 갖춰지자, 의료정책의 기준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어디가 정확한지, 어떻게 인용해야 할지, 무엇이 표준인지와 같은 진정성 있는 근거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김정철 위원장은“지역이나 직역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의사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의협의 공식적인 원칙이 KMA POLICY로 모아질 것이다.”라며,“의료농단을 겪으면서 우리 회원들은 자각하게 되었다. 이제는 KMA POLICY가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다양한 주제의 보건의료정책을 개발하고 제시해야만 환자인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결국 회원의 권익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
2025-08-07 17:05
인하대병원이 지난 4일 국제우주대학(ISU, International Space University)의 2025년도 우주연구 프로그램(SSP25, Space Studies Program 2025) 참가자들을 초청해 국내 우주의학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ISU는 1987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 교육기관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본부를 두고 있다. 과학, 공학, 정책, 경영, 법 등 우주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SSP는 대표적인 국제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초청행사는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이 주최하고,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가 주관했다. 연구소는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김규성 교수가 소장으로 재직하며 이끌고 있다. 행사는 인하대병원 임상시험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ISU 측은 버지니아 워트링(Virginia Wotring) 최고학술책임자, 히더 앨러웨이(Heather Allaway) HPS(Human Performance in Space)학과장이 참석해 ISU의 교육 철학과 건강·생명과학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측은 발표를 통해 실험 장비와 연구 환경, 미세중력·고중력…
2025-08-07 16:44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가 최근 뇌심부자극수술(Deep Brain Stimulation, DBS) 1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고려대 안암병원에 부임한 이후 단기간에 달성한 성과다. 뇌심부자극수술은 파킨슨병, 수전증과 같은 운동장애질환 및 강박장애 등 난치성 정신질환의 대표적 신경외과적 치료법이다. 각 질환에 해당하는 뇌 심부 회로에 전극을 삽입하고 전기 자극을 통해 이상 운동 및 정신 증상을 조절하는 고난도 수술로 정확한 진단과 술기가 요구된다. 장진우 교수는 2000년 2월 국내 최초로 뇌심부자극수술 기법을 도입했으며, 이후 운동장애 이외에 강박장애, 뇌전증, 난치성 통증의 치료에 뇌심부자극수술법을 확장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현재 안암병원에 첨단 초음파 뇌수술센터를 개소하여 치매, 우울증, 마약중독 등 다양한 난치성 뇌질환의 극복을 위한 연구 활동으로 뇌심부자극수술과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을 통합한 첨단 난치성 뇌질환 통합 치료센터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진우 교수는 “부임한 지 1년 조금 넘는 기간에 뇌심부자극수술 100례 달성은 안암병원이 이미 국내 정상 수준의 난치성 신경계 질환 통합 치료 센터로 도약했음을
2025-08-07 16:37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특허 존속기간 연장을 특허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 연장은 자큐보의 핵심 물질 특허인 ‘이미다조[1,2-a]피리딘 유도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의 용도’에 대해 청구된 것으로, 기존 특허 만료일인 2036년 7월 5일에서 2040년 9월 13일까지로 약 4년 2개월 연장됐다. 특허청은 최근 해당 연장 등록을 공식 결정하고 이를 관보에 게재했다.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등록 제도는 의약품 품목허가 등으로 인해 실제 특허 실시 기간이 줄어드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년까지 특허 존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는 신약 개발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및 시장 경쟁력 확보에 핵심적인 장치로 평가된다. 자큐보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4년 4월 허가받은 국산 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 위산분비억제제다. 기존 PPI 계열 치료제 대비 빠른 약효 발현과 우수한 야간 위산 조절 능력을 갖춰, 위식도역류질환뿐 아니라 최근에는 위궤양 적응증까지 확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자큐보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년이 지나지 않은…
2025-08-07 11:14
엘렉타코리아(대표이사 권창섭)는 중앙대광명병원에 고성능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엘렉타 버사HD(Elekta Versa HD)’를 추가 공급하고, 6일 중앙대광명병원에서 방사선종양학과와 장비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중앙대광명병원 정용훈 병원장을 비롯해 오도훈 방사선종양학과장, 엘렉타코리아 권창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정용훈 원장은 “본원은 이번 장비 추가 도입으로 2대의 버사HD를 보유하게 됐다.”며, “기존 장비의 정밀도, 치료 효율성, 환자 만족도 등에서 탁월한 임상 결과를 확인한 만큼, 이번 결정은 의료진의 신뢰와 임상적 필요에 기반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엘렉타 버사HD’는 엘렉타의 최첨단 방사선치료 시스템으로, 실시간 4차원 영상 기반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진이 치료 전 과정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의 신체 표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오차를 최소화하고, 고정밀 방사선치료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적인 암 치료 장비보다 4배 이상 높은 분당 2,200MU(Monitor Unit)의 고선량 조사가 가능해 치료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버사HD는 용적세기조절
2025-08-07 11:04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이사 크리스토프 하만)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지난 6일,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및 환자 맞춤형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국내 난임 치료 발전 도모를 위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에서 진행된 연구 협약 체결식에는 한국머크 헬스케어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와 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을 비롯해 한국머크 헬스케어 의학부 등 임원, 분당차병원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2025년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 2년 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치료 프로토콜 최적화를 위한 난임 치료 결과 예측 모델 개발, ▲환자 대상의 웹 데이터베이스 개발, ▲국제 학술지 공동 출판∙국제 학회 공동 발표 등 과학적 협력 및 학술 교류 확대 등을 함께 수행하며, 난임 환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동 연구는 한국머크 헬스케어 의학부 소속 지정 연구원과 차 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의 의료진 및 연구진이 협력해 주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연구 데이터의 교차 검증 및 분석을 위한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기관
2025-08-07 10:53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정상희 교수팀은 임신 초기 임신부의 비타민D 결핍이 조산 및 태아의 장기적인 발달 지연의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7일 밝혔다. 비타민 D의 적정 혈중 농도는 30ng/mL 이상이며, 일반적으로 20ng/mL 미만은 결핍, 그 중에서도 10ng/mL 미만은 심한 결핍 상태로 간주한다. 이지연 교수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임신부 5,169명을 ▲임신 초기부터 출산까지 비타민D가 지속적으로 결핍된 그룹 ▲임신 초기 비타민D 결핍이었으나 중기 이후 회복한 그룹 ▲임신 초기부터 비타민D가 지속적으로 충분한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비타민D 결핍 상태였던 임신부 그룹에서 비타민D가 충분한 그룹에 비해 태아의 발달 지연 위험이 4.5배, 조산 위험이 2.4배 높았다. 또한 임신 초기에 비타민D가 결핍된 여성이 임신 중 비타민D 수치가 회복되더라도 조산(특히 34주 이전), 출생아의 괴사성 장염, 그리고 아동기 발달 지연의 위험이 여전히 높았다. 또한 2023년 8월에 발표한 ‘Heliyon’ 학술지에 게재된 ‘임신 초기를 포함한 주산기의 산모의 비타민D 결핍의 장기적…
2025-08-07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