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과 대웅제약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웅(대표 윤재춘)은 제63기 주주총회에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6973억원, 영업이익 2073억원 등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2022년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부의안건 5건 중 4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식배당 결정의 건은 부결됐다. 대웅은 송기호 대웅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전우방 감사를 재선임했으며, 사외이사로는 최인혁 네이버 경영고문을 신규 선임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대웅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도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그룹 전체의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실적 창출, 신사업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 등 전 계열사의 지속적 R&D 투자,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경쟁력 개선, 자회사 투자 유치, 바이오 분야 활성화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2023-03-29 20:25
창립 50주년을 맞는 한미그룹이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세대교체’와 ‘ESG 경영 강화’를 천명했다. 한미그룹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제50기 주주총회와 한미약품의 제13기 주주총회를 열고, 창립 50주년 이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한미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한미약품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작년 매출 1조 3315억원과 영업이익 1581억원, 순이익 1016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박재현(제조본부장)·서귀현(R&D센터장)·박명희(국내사업본부장) 사내이사와 윤영각·윤도흠·김태윤 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차원에서 여성 본부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게 주목할 점”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재현 제조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기존의 한미를 이끌어온 우종수 대표도 이번에 사임함에 따라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진 세대 교체가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우 전 대표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2023-03-29 20:25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과 법무법인(유) 지평(대표변호사 양영태)은 3월 29일 한국제약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제약협동조합사들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 경영 리스크 관리와 경영체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김관성 상근부회장과 이형승 티에스바이오 대표 및 법무법인(유) 지평 양영태 대표변호사, 이준희 ESG그룹장, 이태현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두 단체는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제약협동 조합사들의 ESG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협약의 세부 내용은 ESG 경영 리스크 컨설팅, ESG 경영정보관리 및 공시 자문, ESG 경영 이행전략 컨설팅,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개발, 조합사간 ESG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확산, 기타 ESG 관련 정보제공 등이다.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은 “지금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법무법인 지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제약사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ESG 경영 컨설팅을 통해 ESG경영에 대한 조합사들의 이해와 적극적 도입이 이루어지
2023-03-29 20:25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제약산업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노연홍 신임회장 취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협회 운영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노연홍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각국에 인류의 생명을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당위와 함께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할수 밖에 없는 상황적 딜레마를 안겼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시장 주도권 선점 경쟁이 가열되면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의 미래 먹거리이자 기술 패권의 핵심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 대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수 있도록 구체적 성과로 화답해 나가겠다.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총의로 확정한 2023년 4대 추진 전략과 16개 핵심 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4대 추진전략은 제약주권 확립 및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 생태계 조성 △의약품 자급률 및 산업 경쟁력 동반 제고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기반 마련 △산업 고도화 환경 구축의 내용들로 구성됐다. 또 노 회장은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2023-03-29 20:2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올해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창출 플랫폼 「HIRA+강원JOBs」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HIRA+강원JOBs」는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원 노동조합(위원장 장진희, 이하 노동조합),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이강익, 이하 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해 인건비,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3개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지원 공백기인 진입·자립단계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평가원 노·사가 공동 조성한 기금에서 매년 8000만원을 출연하고, 센터가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난 2년간 강원지역(강릉, 영월, 횡성, 춘천, 홍천, 원주)의 총 8개 사회적경제기업이 「HIRA+강원JOBs」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사업확대 및 매출성장 등 약 8억 3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이중 진입단계 4개 기업은 모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그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원대상 기업, 지역, 지원금을 확대하여 양양, 인제, 원주, 춘천의 5개사에 약 1억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대능 심사평가원 기획조정실장은 “「HIRA+강원JO
2023-03-29 20:24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정부가 발표한 소아의료대책을 두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실상 폐과를 선언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회관에서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 임현택 회장은 “도저히 더는 하고 싶어도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살수 없는 처지에 내몰려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청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은 28%가 줄었다. 그나마 소아청소년과를 지탱하던 예방접종은 정치인들의 마구잡이 선심 속에 100% 국가사업으로 저가에 편입됐다. 또한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시행비를 14년째 동결하거나 100원 단위로 올려서 유일한 소아청소년 비급여였던 예방접종은 아예 없어졌다. 심지어 올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마지막으로 편입된 로타바이러스장염 백신은 소청과에서 받던 가격의 40%만 받게 질병청이 강제화 하고 있다. 임 회장은 “인턴 의사들이 소청과를 전공하면 의대만 나온 의사보다도 수입이 적다”며 “지난 5년간 소청과 662개가 폐업했지만 소아청소년과의 유일한 수입원인 진료비는 30년째 동결”이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문제 뿐
2023-03-29 16:49
28일 2023년 전라남도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 회의가 개최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후속대책과 백신 접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조기석 전남도약사회장, 최형호 목포시의료원장,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 김영진 성가롤로병원 의무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코로나19 3년간의 대응과 성과 ▲국제 동향 및 정부의 대응 방향 ▲코로나19 후속대책 ▲코로나19 엔데믹 선포식 및 토론회 추진계획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본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최운창 의사회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에 전남도와 지역 의료계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를 통해 민·관 소통과 협력의 교두보로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지난 3년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은 도민과 지역 의료계의 헌신적인 역할 덕분”이라며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 이후 감염병 대응에도 민간 역할이 더욱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2023-03-29 16:12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이 3월 7일 기준, 로봇수술 누적 2,000례를 달성하며 지난 27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경기 서남부 지역에 지난 2015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S’ 모델로 로봇수술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첨단 의학의 도입에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더불어 2018년에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도입에 이어 2021년에는 경기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까지 도입하며 지역 내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다빈치 SP’와 ‘다빈치 Xi’를 동시 운용하며 환자의 상태 및 각 질환에 특화된 환자 맞춤형 로봇수술을 통해 외과(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내분비외과, 위장관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센터의 로봇수술 시행 건수는 2022년에만 480여 건,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130여 건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김운영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신 로봇수술기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2023-03-29 13:18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3월 29일, 판교 차바이오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글로벌 심포지엄 ‘과학의 새로운 시대, 오가노이드’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동물실험 의무화 조항이 삭제되면서 동물대체시험법 중 가장 인체모사도가 뛰어난 오가노이드에 대한 각계 각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주최측은 “오가노이드의 연구 사례 소개에서 더 나아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활용도 및 방법론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등록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장에는 600~700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등 16개의 현장 부스가 운영됐다. 심포지엄에서는 19명의 국내외 연자가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질병 모델링 및 신약개발’, ‘공간생물학을 이용한 오가노이드 연구’,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및 종양 생물학’까지 총 4개의 세션에 나눠 강연을 진행했다.
2023-03-29 13:14
엔케이맥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부터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은 파킨슨 환자에게 자사의 NK세포치료제인 SNK01의 첫번째 투약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지난달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미국 FDA으로부터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한 동정적 사용 승인(Expanded Access Program, EAP)을 받은 바 있다. 파킨슨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비정상 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의 축적과 신경세포의 손상으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진 퇴행성 질환이다. 현재 파킨슨병은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아 근본적 치료제가 없고 기존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게 현실이다. 엔케이맥스의 배양기술이 적용된 SNK01은 뇌로 이동에 필요한 CXCR3, CX3CR1 수용체 발현이 높아 뇌혈관 장벽(Blood Brain Barrier) 통과가 가능하다. 또한 다량의 인터페론 감마를 분비해 미세아교세포 활성을 높여 알파시누클레인을 식균하고 손상된 신경세포를 제거한다. 비정상 단백질 제거를 표적으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와 달리 SNK01은 비정상 단백질과 손상된 신경세포 제거를 통한 뇌 속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2023-03-29 11:1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희귀의약품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사(社)의 폼페병 치료제 ‘넥스비아자임주(아발글루코시다제알파)’를 3월 29일 허가했다. ‘넥스비아자임주’는 알파-글루코시다제 결핍에 따라 폼페병으로 확진된 환자의 장기(long term) 효소 대체요법으로 사용되는 유전자재조합 효소제제다. 폼페병은 세포 내 리소좀 안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다제가 결핍돼 리소좀 내부에 글리코겐이 축적되면서 근력이 감소하고 근육이 위축되며 호흡 부전과 심근병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약은 기존 폼페병 치료제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사(社)의 유전자재조합 효소제제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알파) 보다 용법·용량이 개선된 개량생물의약품이다. 넥스비아자임주는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알파)의 당구조를 변경해 주성분의 세포 흡수를 증가시킨 제품. 마이오자임이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 넥스비아자임주를 투여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9 10:55
초고령사회, 방문건강관리사업,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모자 및 노인보건사업, 보건교육 등 질병 치료 중심에서 건강 관리 및 다양한 보건사업으로 보건소의 주요 기능·업무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만큼,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를 우선해야 할 필요가 없으므로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진승욱 대한치과의사협회 기획·정책이사는 “최근 공공보건의료의 역할이 치료 중심에서 다학제적인 건강 증진으로 확대되며 발전하고 있다”면서 보건소장 임용에서도 한 직종만이 우선 채용되는 현상은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있어 저해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건소장 의사 우선 임용 문제는 과거 200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국가인권위원회가 지적 및 시정 권고한 사안이며, 2018년 법제처에서도 불합리한 차별법령으로 분류 및 정비하도록 지정한 바 있고, 국회 역시 ▲2013년 ▲2014년 ▲2022년에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한 바…
2023-03-29 10:46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는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3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 (Nesuparib, 기존 명칭 JPI-547/OCN-201)에 대한 2건의 포스터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1세대 파프(PARP) 억제제로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항암신약으로 개발중이다. 현재 네수파립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지난해부터 췌장암에 대해서도 임상 1상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온코닉은 2건의 비임상 연구결과 포스터 발표를 통해 네수파립이 기존 항암제의 내성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는 등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항종양 효력 ▲이중 기전 메커니즘을 확인하며 혁신적인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 예정인 첫 번째 포스터는 기존 파프 저해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종양 억제…
2023-03-29 09:21
재난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이 매뉴얼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작년 10월 29일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는 국가적인 참사로서,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하지만 생존자 및 유가족들은 오히려 “왜 그곳에 갔느냐” 같은 비난을 들어야 했고, 사고 이후 여러 가지 후속 대응에서 배제된 채로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대책본부·보건의료특별위원회와 국회 생명안전포럼, 국회 김민석, 남인순, 진선미, 이해식, 신현영 의원의 주최로 ‘피해자 중심 재난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3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민 이태원유가족협의회 부대표가 참여했다. 이정민 부대표는 “피해자 중심 체계가 바로 잡혀서 이제는 피해자들이 헤매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왜 피해자가 그토록 힘들어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동안 피해자 권리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 유가족들은 현재 진상을 요구하는 진실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은 “재난 대응체계가 끊임없이 발전해오고 있지만, 있는 제도도 제대로…
2023-03-29 08:38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김정균)이 본격적으로 우주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美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 Inc., Chair. Kamal Ghaffarian)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일,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LEO, Low Earth Orbit)상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설립을 목표로 세부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향후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 인프라 및 우주 개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며, 액시엄스페이스가 국내를 비롯해 한국 기업 및 정부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이번에 새롭게 설립될 회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조인트벤처(JV) 설립은 보령이 추진하는 CIS(Care In Space) 사업에서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가적인 측면으로도 지구 저궤도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국가적인 우주 개발 미션의 수행은 물론
2023-03-29 08:13
최근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개발 과정에는 현장 니즈 파악, 임상시험, 인허가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애로사항이 많다. 이에 병원이 의료기기 개발의 협력 주체로서 의료진의 참여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연구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개발 과정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과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MeDiF)은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서 ‘국산 의료기기 글로벌 선점을 위한 병원-기업의 역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병원과 기업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국내 혁신 스마트의료기기 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 연구개발, 시장 진출 사례 소개 ▲병원들의 의료기기 기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선점을 위한 병원과 기업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시작에 앞서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허영 부
2023-03-29 06:19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를 우선적으로 임용해야 한다’라는 지역보건법에 규정된 조항이 평등권을 침해함은 물론, 현실과도 맞지 않아 오히려 지역 의료 공백을 불러일으키는 등 문제가 많으므로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동수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는 보건소장 임용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김 교수는 ‘지역보건법’에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 임용을 우선하는 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기준 의사가 보건소장을 맡는 비중은 전체의 41%에 불과하며, ▲간호사 17% ▲의료기사 24% ▲약사 2% ▲기타 16% 등 다양한 보건의료인력들이 보건소장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0년간 의사 출신 보건소장은 40% 내외로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 의사 출신 보건소장 임용 현황으로는 대도시 및 경기권의 경우 72.6%, 서울은 100%가 의사 출신인 것으로 나타
2023-03-29 05:54
최근 기자의 집에서 가장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은 “오늘 몇 걸음 채웠어?”라는 안부인사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내놓은 서울형 헬스케어 관리 프로젝트 ‘손목닥터9988’에 가족 모두가 참여하게 되면서 생긴 변화다. ‘손목닥터 9988’은 99세까지 88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아낸 이름으로, 서울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 출범했다. 올해로 벌써 2차 기수의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사업 참여자는 연동된 앱을 통해 걸음 수나 운동량, 심박수를 관리하고 건강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건강정보도 제공된다. 무엇보다도 활동 기간 동안 스마트워치가 무상 대여된다는 점과 미션 달성 시 건강과 관련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제공된다는 점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워치의 유혹에 넘어간 기자의 집도 손목닥터9988과 함께한 이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목표걸음 수인 8000보를 채우기 위해 퇴근 후 집 근처 공원을 한 바퀴씩 돌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걷는 것을 좋아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 미루고만 있던 기자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걸음 수를 채워야 한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게 된 부모님과 함께 매일 저녁 ‘반강제(?)’ 데이트 시간을 보낼
2023-03-29 05:50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은 고가 신약 관리체계 구축으로 중증 환자의 건강권 보호, 치료제의 환자접근성 제고 및 필수의약품 안정적 공급 기반 확보, 제약산업계와 소통을 통한 업무 투명성 강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약제관리실이 밝힌 올해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급여적정성 재평가’와 ‘기준요건 재평가’ 추진, 중증질환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강화 및 고가 약제 급여 적정관리를 통한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확보, 위원회 운영의 공정성 강화 및 급여기준 검토 진행과정 공개를 통한 약제등록 청렴도 향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기자협의회는 29일 원주 본원에서 유미영 약제관리실장을 만나 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을 들어보고 주요 질의내용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기준요건 약가재평가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2023년 2월 28일(1차 대상 약제 마감일)까지 접수 현황을 보면 약 1만 8600개 제품, 약 240개 업체가 재평가 관련 자료를 제출했으며, 이 중 1차 평가 대상 약제에 해당하는 제품은 약 1만 4000개 제품, 약 200개 업체입니다. 1차 평가 대상 약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1차 대상 약제 평가 결과는 7월
2023-03-29 05:50
일동제약이(대표 윤웅섭)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인도네시아 보건부 관계자들과 별도 미팅을 갖고 사업 교류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부디 구나디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장관과 로날두스 무주르(Ronaldus Mujur) 차관, 일동제약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서진식 사장 등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사의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등과 관련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의료·제약·헬스케어 분야에서 양측이 협력 가능한 현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동제약이 보유한 만성질환계 복합제를 비롯한 의약품은 물론,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원료와 제품 등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전략 및 상업화 방안에 관하여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일동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현황 및 전략과 함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위산 관련 위장관 치료제,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소개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2023-03-28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