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안됐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용이하다는 점과 함께 질환 환우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또한 제대로 된 임상을 거치지 않은 장 관련 건강식품 사용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고 20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장연구학회가 IMKASID 2022 및 대한장연구학회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명승재 회장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총무이사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등이 자리해 장 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 공유했다. 가장 강조된 것은 숨은 환자 발굴이다. 대장암은 국내 남성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했고,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매년 4000명 이상씩 새로 늘어난다. 최근에는 7만 4000명에 이르게 된 만큼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최 총무이사는 특히 “대장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70~80대까지도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또 최 총무이사는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은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기 때문에
2022-05-14 05:44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에서 간호법 제정안이 일방적으로 의결된 이후 폐기를 위한 보건의료인들의 1인시위가 한층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대한의사협회 정재원 정책이사, 이정근 상근부회장, 김이연 홍보이사 등이 “궁극적으로 이 간호악법을 막으려는 이유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있다. 국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을 보건의료계와 충분한 상의 없이 기습 의결한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한목소리를 내며 릴레이 시위를 이어나갔다. 먼저 11일 1인시위에 참여한 정재원 정책이사는 “의료법은 업무 분장을 명확히 해 의료인이 원팀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직역이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유기적인 조화 속에 돌아가는 시스템”이라면서, “팀플레이를 통해서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데, 특정 직역의 이기심으로 팀플레이를 깨뜨린다면 전체 의료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고, 국민에게 큰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1인시위에 나서 “간호법 제정이 간호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함이라며 주장하고 있지만, 현행 의료법, 보건의료인력지원법과 다를 바가 없다. 간호법 제
2022-05-13 15:47병원계가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의료기관 수익증가로 바라보는 가입자 단체의 시각에 일침을 가했다. 대한병원협회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13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1차 수가협상 후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송재찬 단장은 “지난해 진료비가 조금 증가하기는 했지만 그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치료 의료기관의 노력, 그에 투입되는 비용 등에 대해 충분한 보상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씀드렸다”며 “SGR모형에서 진료비 기준연도를 조정한 것이라던지 의료비용에 대한 구조를 개선한 것 등을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고, 앞으로도 수가협상에 기본적인 데이터가 되는 것에 대한 개선을 열심히 해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수가협상 전망에 대해서는 앞서 1차 협상을 마친 타 유형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손실보상은 수가협상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송 단장은 “공단은 가입자가 여러 가지를 요구하시고 질문하신다고 하더라. (수가인상 요인에 대한) 적절한, 충분한 근거자료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것”이라며 “치료병원의 경우 손실보상이란 것이 있으니 일정부분 진료비 수입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하는데 이는 바람직 하지 않다”고 잘라말했
2022-05-13 15:42AR과 VR그리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메타버스를 의료기기에 접목한 이른바 ‘메타 헬스케어’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바이오코리아 2022' 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3일 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혁신 기술’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 기술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컨퍼런스, 전시, 비즈니스 포럼,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주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22’행사에는 올해 처음으로 ‘메타버스 전문관’이 마련됐으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등을 접목한 헬스케어 제품들 일명 ‘메타 헬스케어’ 제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식회사 룩시드랩스(Looxid Labs Inc,)에서 개발한 생체신호 기반 VR 인지기능 검사 및 디지털 훈련 기구 루시(LUCY)를 선보였다. 루시는 자체개발한 VR 프로그램과 VR 헤드기어에 장착된 뇌파 신호 감지기를 활용해 검사자의 인지능력을 테스트와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메타 헬스케어 장치다. 루시는 VR을 착용하고 간단한 검사와 게임을 통해…
2022-05-13 15:3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공단에 직접 결제대금을 받는 1차기업 뿐만 아니라, 2·3차 기업도 대금지급을 보장받고 현금유동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상생결제제도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금지급 안정성 확대를 통해 협력사의 현금 유동성을 지원하며, 전 부서에서 진행하는 각종 물품, 공사, 용역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협력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아 계약 상대자에 대한 현금 지급 보장은 물론 계약 상대자의 하위 협력기업에도 안정적 대금 지급을 보장하고, 자금 운용 등의 이점을 제공,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공익적 순기능을 갖고 있다. 공단은 작년 12월 기업은행과 상생결제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상생결제 사이트(MP사)를 통해 상생결제시스템 운영을 본격화 했다. 상생결제 이용으로 공단은 ▲ 대금 지급 모니터링 ▲ 동반성장 평가 시 실적 반영과, 거래기업은 ▲ 대금회수 안정성 확보 ▲ 금융비용 절감 ▲ 환출이자, 장려금 수익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건보공단 구자춘 경영지원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와 동반성장에
2022-05-13 14:33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특별시의사회관 5층 동아홀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간호법 규탄 전국 의사 대표자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궐기대회는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에서 간호법 제정안이 보건의료계와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없이 졸속으로 의결되는 등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을 상호 공유하고, 전국 의사 대표자의 단합으로 간호법을 폐기하자는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좌훈정 비대위 홍보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이번 궐기대회에서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의 대회사와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국회의 잘못된 입법 시도를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다. 이어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백현욱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 의료계 대표들이 연대사를 낭독하고, 김택우 간호단독법 저지 비대위 공동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궐기대회가 진행된다. 궐기대회에 참여한 전국 의사 대표자들은 결의문 낭독 후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출발해 국회 앞까지 가두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2022-05-13 14:30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감소세를 유지한 가운데 이틀 연속 3만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13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47명, 사망자는 5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3606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만 2436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3만 245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72만 7086명 (해외유입 3만 2264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5월 13일 0시 기준 1차접종자 690명, 2차접종자 920명, 3차접종자 7490명, 4차접종자 9만 4444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4만 1745명, 2차접종자수는 4455만 9923명, 3차접종자수는 3321만 1795명, 4차접종자수는 328만 4042명이라고 밝혔다.
2022-05-13 14:27전 세계적으로 사망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단일 질환은 고혈압이다. 만성적으로 높은 혈압에 노출되면 혈관이 손상되고 동맥경화가 진행해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및 만성콩팥병 등이 야기되고 이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진다. 식단 조절, 나트륨 섭취 제한, 체중 감량, 운동 등 생활요법과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고혈압을 초기에 조절하면 고혈압으로 인한 심뇌혈관 합병증 및 사망 사건 발생을 뚜렷하게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며 중요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단이다. 현재 인류의 사망의 80%가 만성질환에 기인하는 요즈음 시대에 치료적 효과가 명확한 고혈압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고혈압을 치료하는 많은 임상의들에게 최신 의학 데이터에 의해 업데이트 된 적절한 진료 치침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이하 학회)에서 고혈압 치료에 대한 임상지침을 발표했는데, 4년이 지난 지금, 최근 발표된 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혈압 진료지침을 수정 및 보완했다. 학회는 2018년 고혈압 진료 지침과 비교해 2022년 업데이트 된 고혈압 진료 지침의 주요 내용
2022-05-13 11:23비대면 진료&약 배송 플랫폼 올라케어(대표 김성현)가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처방 제한 시스템을 구축 및 강화한다. 이번에 발표한 처방 제한 시스템은 의료계에서 의약품 오남용, 개인 민감 정보유출 등 비대면 진료 및 약 처방에 대한 우려사항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자율 규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표적인 사례로 올라케어는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만 17세 미만 청소년에게 사후 피임약 처방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첫 도입한다. 만 17세 미만 청소년이 올라케어 진료 신청 화면을 통해 ‘사후 피임’ 질환 선택 시, ‘미성년자 사후 피임 진료는 대면 진료를 권유 드립니다’라는 팝업창 문구와 함께 접수가 제한된다. 또 해당 청소년이 다른 기타 질환 선택후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사후 피임약 처방 요청 시, 담당 의사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대면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게 된다. 사후 피임약은 호르몬 함량이 10배 정도 높기 때문에 특히 청소년에게 두통과 부정 출혈, 구토, 생리불순 등 다양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오남용에 따른 불임, 난임 등의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라케어를 운영하
2022-05-13 09:18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가 5월 11일부터 서울시 소재 특수학교 28개교 재학생 3,500명을 대상으로 한“2022 특수학교 건강검진”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은평대영학교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약 40여일간 이뤄지는 학교 순회 검진은 서울에 위치한 특수학교 28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를 통해 3,500여명의 장애학생이 건강검진을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학교 검진기관으로 지정된 협회 서울특별시지부가 실시하는 이번 건강검진은 장애학생이 코로나19 및 신체적 특수성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정기적인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특수학교 건강검진을 위해 경만호 전(前) 협회장을 비롯해 박자영 서울 복십자의원장, 윤영자 협회 서울특별시지부 판독위원 등 전현직 협회 전문의로 이뤄진 출장검진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호흡기내과, 정형외과, 진단검사, 결핵과 등 다양한 분야의 검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구강검진을 병행해 건강검진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 15명 내외로 구성된 출장검진팀은 현장에서 기본검진 및 병리검사(결핵, 혈액, 혈압, 소변)와 더불어, 비만학생 혈액검사
2022-05-13 09:18SK바이오사이언스가 또 하나의 자체 백신을 확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백신 생산 및 개발 기술력으로 주목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세에 탄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장티푸스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멀티주(과제명 NBP618, 이하 스카이타이포이드)’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폐렴구균 접합백신에 이어 여섯 번째 자체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착수한 장티푸스백신이다.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이 연구비를 지원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구개발 및 생산과 인허가를, IVI는 글로벌 임상을 담당했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항원 역할을 하는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운
2022-05-13 09:18코로나19 백신 중 모더나의 백신이 화이자의 백신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백신 모두 mRNA 백신임에도 불구하고 모더나 백신의 효능이 좀 더 높은 이유는 각 항원량의 차이가 이유로 꼽힌다. 모더나 백신의 항원량은 100㎍, 화이자 백신의 항원량은 30㎍로 모더나 백신의 항원량이 더 높기 때문이다. 고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가 5월 2일 Nature Communications에 실린 연구 결과를 통해 시간 경과에 따른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효과를 비교했다. 김 교수가 설명한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mRNA 백신을 2021년 5월 31일까지 2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하고 적어도 14일 후, 30일과 60일, 90일에서 코로나19 확진 발생률을 확인한 연구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400여만명 중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160여만명, 화이자 접종자는 230여만명이었다.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8848명 발생됐다. 김우주 교수가 제시한 그래프에 의하면 왼쪽은 코로나19 감염, 오른쪽은 병원 입원, 중환자실 입원, 사망 또는 호스피스 전원이다. 보라색 선은 모더나 백신, 초록색 선은 화이자 백신이다. 왼쪽 그래
2022-05-13 06:00건국대병원이 5월 12일 개원 9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황대용 의료원장, 유광하 병원장 등 원장단과 연구업적상, 진료업적상, 장기근속상 등 대표 시상 인원만 참석한 채 영존빌딩 12층 대회의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2022년 5월 12일은 설립자이신 상허 유석창 박사께서 병원을 개원하시는지 9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제는 코로나 이전으로 병원을 정상화하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다시 나아갈 때”라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은 “전례 없이 힘든 상황에서도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건국대병원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91주년 개원 기념일을 맞아 건국대병원은 코로나가 남긴 상처에서 벗어나 더 나은 내일로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2022-05-12 16:36지역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공공임상교수제’ 추진을 위해 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권 지방의료원·지방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12일 오후 2시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 회의실에서 강진의료원, 목포시의료원, 순천의료원, 전남도, 목포시 관계자와 함께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박창환 진료처장·화순전남대병원 김인영 진료처장·전남대병원 윤경철 기획조정실장·박원주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을 비롯해, 강진의료원 정기호 원장, 목포시의료원 이원구 원장, 순천의료원 김대연 원장 및 전남도, 목포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전남권 지방의료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공공임상교수 제도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감염병 대응 필요성과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국립대병원이 교수를 채용한 뒤 병원 내에선 감염병 등 필수 공공의료 업무를 맡고, 지방의료원에서는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진료권의 필수의
2022-05-12 16:3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의 원활한 사업수행과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본격 나섰다. 1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라북도·진안군, 군산의료원·남원의료원·진안군의료원 등과 함께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와 공공임상교수제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은 11일 전북대병원 본관 2층 온고흘 홀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이식 진료처장, 양종철 기획조정실장, 전라북도 이정우 보건의료과장, 진안군 박현숙 보건소장, 김경숙 군산의료원장, 박주영 남원의료원장, 조백환 진안의료원장 등 각 기관의 주요 대표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 수행을 위해 운영 및 제반 업무의 지원을 위한 것으로 협약서에는 △공공임상교수 운영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한 지역공공의료체계 강화 △공공임상교수제 발전을 위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 △사업 수행을 위해 협약이 필요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에 참여하는 6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 앞서 유희철 병원장을 운영위원장으로 한 사업운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사업기간과 공공임상교수…
2022-05-12 16:08“여야 모두가 합의한 간호법조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것이 졸속으로 날치기 통과한 법안이냐, 의사와 간호조무사단체는 간호법에 대한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 12일 제51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규모로 운집한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0여명은 한목소리로 의사와 간호조무사단체를 규탄하며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간호법을 제정하라”고 국회를 압박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이날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간호법 제정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사 1인당 적정환자 수 ▲의대 정원 확대와 업무 범위 명확화를 통한 불법진료(의료) 근절 등 3대 요구안을 정부와 국회에 제시했다. 국제간호사의 날은 국제간호협의회(ICN)가 1972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나이팅게일이 태어난 날인 5월 12일을 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이에 국제간호협의회는 매년 국제간호사의 날마다 세계 간호사들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국제간호협의회가 내놓은 국제간호사의 날…
2022-05-12 16:072023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의원급 수가협상단 김동석 단장이 코로나19 요양기관 손실보상지원금과 수가협상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석 단장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 후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김 단장은 “가입자측의 생각을 전해들었다. 코로나19 요양기관 손실보상지원금을 받아 수익이 보전됐다고 하는데 수가협상과 무슨 상관인가”라며 “말그대로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입은 피해다. 건보재정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지금 분위기를 보니 가입자는 건보료 인상이 어려운 시기라며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협상자체는 어려울 것”이라며 “손실보상이라던지 신속항원검사 등을 이야기하는데 다시 말하지만 수가협상과는 무관하다. 법과 제도에 따른 것들일 뿐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1년도 급여비 증가율이 2020년도 대비 높아진 것도 요양기관 수익증가와 연계되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김동석 단장은 “진료비가 오르긴 했지만 재원일수 입내원일수 등은 다 감소했다. 의료기관에 오지 못하다가 한번 오셔서 다 받으셔서 그렇다”며 “특히 초음파 같이 비급여가 급여화되면서 급여비가 증가한 부분도 있다. 이와 관련된…
2022-05-12 15:47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5월부터 병의원 및 약국 등의 개인정보보호법 자율준수 활동을 돕기 위해 의약단체와 공동으로 2022년도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현장지원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현장지원컨설팅은 신규개설,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요양기관을 위한 맞춤형 방문컨설팅이다. 심사평가원과 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컨설팅 신청기관에 방문해 46개의 의약분야 표준 점검항목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 ▲취약점 보완․조치 사항 가이드 ▲관련 처분 및 우수조치 사례 설명 ▲각종 관련 서식 및 샘플 제공 등을 지원한다. 컨설팅은 심사평가원 지원별로 31개 요양기관을 목표로 9월말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지원 및 의약단체 상황에 따라 목표 기관수 및 제공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컨설팅을 원하는 요양기관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http://biz.hira.or.kr)에 로그인 후 해당 메뉴(정보화지원>개인정보보호 현장지원 컨설팅서비스>컨설팅 신청)로 이동해 원하는 시간대로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신청내용에 따라 필요시 해당 요양기관 및 의약단체와의 일정조정…
2022-05-12 14:21대한한의사협회가 낮은 한의 건강보험 보장률 상황에서 정부의 親의과 중심 건강보험정책 등으로 인해 한의계가 지속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에서는 한의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3년도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한의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이진호 부회장은 “전체 건강보험 보장률이 65.3%임에 비해, 한의원 53.7%, 한방병원 35.1%의 낮은 보장률로 인해 국민들의 한의의료기관 선택권을 저해하는 동시에 한의의료기관의 입장에서도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제한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강보험 내 낮은 보장률은 한의의료기관 실 수진자 수 감소로 이어졌으며, 2019년 추나요법 급여화로 반짝 증가(1.1%)한 것 외에는 최근 5개년 동안 평균적으로 2.9%씩 감소돼 왔고, 이는 타 종별에 비해서도 가장 큰 감소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 부회장은 “이러한 실 수진자수 감소는 고령화 시대에 한의 의료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2022-05-12 14:11대한간호협회는 12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간호법 단독 강행 처리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는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간호법은 여야 모두가 합의한 조정안으로, 의사와 간호조무사단체는 간호법이 졸속으로 날치기 통과됐다는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간호법은 지난해 11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차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시작으로 올해 2월 10일 2차 회의가 열린 후 4월 27일 3차 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간호법 수정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간호협회는 특히 “지난 4월 27일 열린 3차 회의에서 마련된 간호법 조정안은 보건의료단체 간담회를 거친 후 의결하자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을 수용해 2차례 간담회가 진행됐다. 그리고 5월 9일 간호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고 그간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간호협회는 “간호법은 국회에서 여야 모두가 합의한 조정안으로 수정됐고, 조정안은 보건의료단체 간담회를 거쳐 합의점을 찾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와 간호조무사단체는 논의 없이 간호법이 처리됐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
2022-05-12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