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기기 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센터장 최수정)가 3월 26일 열린 ’2025년 의료기기 안전정보 1차 운영위원회‘에서 최우수센터로 인정받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본 센터는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수집과 분석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여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기기 안전성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된 이래, 의료기기 사용 중 발생한 부작용 사례 보고를 활성화하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 및 관리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총 3,153건의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를 보고하며 의료기기 부작용 예방과 올바른 사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조하여 2022년 ‘의료기기 이상사례 보고 관련 교육’과 2023년 ‘국제조화된 의료기기 이상사례 보고 관련 코드 및 교육 자료 개발’에도 앞장섰다. 2021년에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의료기기 규제 교육 센터’로 지정돼 매년 ‘SCH APEC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5회차를 맞
2025-04-07 09:59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단일 재해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긴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유한양행과 협력사 리센스메디컬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및 가축 등을 구조해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벳이즈 및 벡소힐 등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지원한다. 벳이즈는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Exosome)을 결합한동물용 의료기기다. 정밀 냉각 기술로 엑소좀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염증 완화와 피부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 유한양행은 3월 27일부터 동물의료센터에 의료기기와 소모품 등을 전달해 화상 치료를 시작했다. 현재는 지역별로 7개의 동물의료센터에 지원을 진행중이다. 산불로 인한 화상을 입은 동물들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고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동물구조단체 및 동물의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생명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09:44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용덕)는 4월 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영남지역 핵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핵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의학(A New Era of Molecular Imaging)’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핵의학과 원경숙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부산대병원 핵의학과 박경준 교수가 연사로 참가했다. 연사로 참여한 박경준 교수는 ‘차세대 디지털 PET/CT의 고해상도 및 고감도 기술을 활용한 임상 사례(High resolution and High sensitivity of next generation Digital PET/CT)’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핵의학의 트렌드와 핵의학의 비전 및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사장은 “영남 지역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고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GE 헬스케어는 자사의 세계적 솔루션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새로운 디지털 PET/CT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2025-04-07 09:41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4일, 자사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식품의약품안천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한 병기 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승인으로 임핀지는 백금 기반 화학방사선 요법(CRT)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제한 병기 소세포폐암(LS-SCLC) 환자의 치료를 위해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임핀지는 국내 제한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면역항암제로 자리 잡았다. 소세포폐암은 진단되는 전체 폐암의 15~25%를 차지하며, 진단 후 5년 시점에 15~30%의 환자가 생존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공격적인 암이다. 제한 병기란 종양의 범위가 종격동을 포함해 폐의 한쪽에만 국한된 경우를 의미하며, 약 30%의 환자가 이 단계에서 진단된다. 무엇보다 소세포폐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전신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아 수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 표준 치료로 시행되고 있지만 환자의 50% 이상이 2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하며,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16~24개월에 불과했다. 그동안 여러 연구가 진
2025-04-07 09:36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4월 7일(월)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해, 일주일간(4월7일(월)~11일(금))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운영한다. 질병 예방·관리주간은 올해 처음으로 질병관리청이 주관해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공중보건정책을 소개하는 주간 행사이다. 다양한 질병 예방·관리 사항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고령화·기후변화 등 미래 질병 관리 문제점과 해결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국민 모두의 보편적 건강을 도모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은 세계 보건의 날인 4월 7일(월)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4월7일(월)~11일(금))된다.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질병관리청과의 건강한 동행’을 주제로 ▲건강한 사회 포럼,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Open House,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알레르기 질환 예방 어린이집 현장 교육, ▲파킨슨의 날 기념행사, ▲기후보건 정책토론회 등이 개최된다. 정책토론회 중 오는 8일에는 성차의학 분야 토론이 진행된다. 전문가와 함께 공중보건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질병관리청 대표 포럼인 ‘건강한 사회 포럼’
2025-04-07 09:17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3월 25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국제류마티스학회(ILAR, International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 진단기준에 부합하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로 다관절형 관절염(2-17세), 확장성 소수 관절염(2-17세), 또는 건선성 관절염(2-17세)에 해당하고 1종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에 불충분 반응 또는 부작용 등으로 치료 중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정 5mg (성분명: tofacitinib citrate)’ 및 ‘젤잔즈시럽 1mg/mL'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젤잔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JAK(Janus Kinase) 억제제로, 국내에서는 2014년에 처음 도입됐다. 작년 류마티스관절염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은 젤잔즈는 2023년 12월 성인 중증의 활동성 강직척추염에 이어 이번 다발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환자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고시에 따라 젤잔즈는 국제류마티스학회(ILAR) 진단기준(2001년 제정)에 부합하
2025-04-07 09:06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희귀 자가 염증성 질환인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Hereditary Periodic Fever Syndromes, HPFS)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S.I.R.E.N. 캠페인’의 일환으로 종합적 질환 정보가 담긴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를 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S.I.R.E.N. 캠페인은 “원인 모르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고열,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의 SIREN일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쉽고 정확한 질환 정보를 전달하고자 진행된다. 캠페인 명 S.I.R.E.N.은 Signal(신호), Inflammatory(염증성), Recurrence(재발), Endurance(지속적인 고통), Need to Treat(치료 필요성) 등 질환의 특성과 진단, 치료의 중요성을 의미하는 각 단어의 앞글자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한국노바티스는 S.I.R.E.N. 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질환의 주요 증상과 특징을 소개하고, 환자들이 겪는 고통과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은 주로 출생 직후부터 생후 10년 이내에 발생하는 희귀 자가 염증성 질환으로, 어떤 감염 없이도 39℃ 이상의 주기적인 발열이 반
2025-04-07 09:03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열린 2025년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예방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GSK의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이하 LRTD)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RSV 예방 백신이다. 국내 허가 이후 의료진을 대상으로 처음 아렉스비를 소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 이해와 RSV 백신 아렉스비 소개(Understanding the RSV Burden of Disease & Introduction of the RSV Vaccine, AREXVY)’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RSV감염증은 인플루엔자, 코로나19와 함께 법정 4급 감염병에 속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하게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2025-04-07 09:00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가 이달 3일(현지 시간)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 결정이 이뤄져 환급 가능한 시장을 조기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출시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를 통해 스테키마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해당 PBM에서 관할하는 공-사보험은 전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22%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체결 이후 실제 처방집 등재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은 협상 역량을 바탕으로 협의를 빠르게 진행해 나가면서 등재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미국 제약 시장에서 3대 PBM은 전체 보험 시장의 약 80% 규모를 차지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형 PBM과 제약사가 협상하지 않을 경우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처방집에 의약품이 등재될 수 없다. 이 경우 환자는 고가의 치료제를 비용 환급 없이 제품 가격 그대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2025-04-07 08:56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인도 자자르(Jhajjar)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신규 생산공장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인도 공장은 인도 시장을 비롯한 서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구축의 일환으로, 현지 생산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준공식에는 최의열 대표이사를 포함해 이성호 주인도 한국 대사 및 인도 정부 관계자, 현지 협력사 및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도 생산공장은 1만 32㎡(303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갑상샘 관련 진단키트(TSH, T3, T4)와 HbA1c(헤모글로빈) 등 매출 비중이 높은 제품부터 시작해 아이크로마(ichroma) 진단키트 전반으로 생산품목이 확대될 계획이다. 현재 진단키트 4종에 대한 시험생산 중으로 현지 제조허가가 상반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3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제조원가 및 물류비 절감으로 현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속한 제품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텍메드의 인도 향 매출은 2015년 시장 진입 이후 연평균 34%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4년에
2025-04-07 08:52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Obodence,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암젠(Amgen)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 약 6.5조원(43억 74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오스포미브TM(OspomyvTM)와 오보덴스TM(ObodenceTM)의 제품명으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골질환 치료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기존 자가면역∙종양 질환 치료제와 안과∙희귀성 혈액 및 신장질환 치료제에 이어 골질환 치료제까지 허가받으며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 10종으로 확대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오보덴스의 승인으로 국내 골질환 환자들들을 합리적 비용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바이오시
2025-04-07 06:36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SNS 사건과 관련하여 5일 공식사과 영상과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했다 최근 본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신생아중환자실의 간호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신생아의 사진과 함께, 부적절한 문구를 게시하였던 것이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병원 구성원 모두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가장 연약하고 보호받아야 할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병원 구성원들도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본원은 사실관계가 확인된 해당 간호사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찰 및 보건당국의 조사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상황이 발견 될 경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하게 다루고자 합니다. 또한, 모든 교직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더불어 병원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점검하여 재발 방지에도 만전을
2025-04-07 06:13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6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벼랑 끝에 매달려있는 분만의료의 위기 개선을 요구했다. 조병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총무이사는 이 자리에서 “고위험 분만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현재 분만 의료기관의 급격한 감소와 의료진의 고령화로 인해 국내 분만 인프라가 심각한 수준으로 붕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총무이사에 따르면 현재 고위험 산모 진료를 담당하는 산부인과 교수는 현재 약 158명인데 이는 2032년에는 125명, 15년 뒤인 2040년에는 절반 이하인 59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조 총무이사는 “산부인과 전문의 평균 연령이 54.4세에 달하고, 야간 응급 분만을 감당할 수 있는 젊은 의사는 30대 이하 기준 700여명뿐”이라며, 이는 전국적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숫자”라면서 “여성 인구 1000명당 산부인과 전문의는 0.24명에 불과하며, 결국 4만명당 단 두 명의 의사가 분만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정부가 진행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후보장 사업’의 범위를 분만병원 전체로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분만 적자를 감수하
2025-04-07 06:00적극적인 LDL-C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특히 스타틴 단독요법에서 병용요법으로의 전환이 임상현장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성분명 피타바스타틴, 에제티미브)’의 임상적 효과가 공개됐다. 이번 발표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혜경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먼저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에서 LDL-C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교수는 “‘Lower the better’뿐만 아니라 ‘Earlier the better’, 즉 더 낮고, 더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환자에게 유의미한 효과를 준다는 ‘legacy effect’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LDL-C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향은 2022년 개정된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도 반영됐다. 해당 지침은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LDL-C 목표치를 55mg/dL 미만으로 낮췄으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동반 질환 여부에 따라 70mg/dL 또는 55mg/dL 미만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스타틴 단독요법이 여전히 1차 선택 치료로 권고
2025-04-07 05:40대장항문외과 의료진들이 DRG·의료소송·저수가 등 복합적 구조적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대장항문외과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그리는 이유 중 실손보험·비급여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수가 300% 인상 요구·DRG 선택제 도입·형사 면책 제도화 등의 정책 제언 다수 나왔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일차의료기획위원회가 개원의 및 봉직의가 진료 현장에서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 개선 요구를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189명을 대상으로 2024년 10월 20일부터 2025년 2월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외과계 필수의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료 현장의 우려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조사 결과, 치질수술(치핵근치술)에 대한 수가 현실에 대해 응답자의 90%가 ‘100% 이상 인상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그 중 31%는 300% 이상 인상을 요구했다. 현 수가는 의원 기준 약 30만원, 병원 기준 약 26만원으로, 인건비·소송 리스크·중복 진료 등을 감안했을 때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응답자는 ‘일본과 유사한 수준의 수가 반영’ 및 ‘행위별 수가 적용’을 요구하며 실질적 개선을 촉구하
2025-04-07 05:30정부는 4월 4일(금) 16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위원장 윤석준) 제17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제16차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에서 논의했던 보건의료 면허신고제, 보수교육 개선방향과 함께 의료윤리 및 임상역량 지원방안, 면허 재교부 요건 개선 방향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우선 보수교육과 면허신고제 내실화 관련, 국내외의 보수교육 이수, 면허 신고 등의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정신질환이나 마약류 중독 등 면허 결격사유 의심자들에 대한 관리 등 현행 제도의 보완방안과 보다 체계적인 제도운영을 위한 인프라 확충방안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의료인의 의료윤리와 임상역량 분야는 전문가의 판단이 중요한 영역인 점에 공감하며, 해외의 의료윤리 및 임상역량 확보 지원체계 사례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질 높은 보건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가능한 방안을 검토했다. 마지막으로 보건의료 면허 재교부 요건과 관련, ▲면허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의 현행 요건이 해외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의견을 나누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
2025-04-04 18:01대한간암학회(The Korean Liver Cancer Association, KLCA)가 4일 제19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같은 날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의료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간암 치료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Through Evidence, Moonshots for Liver Cancer였으며, 간암의 역학, 진단, 치료, 예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강의와 연구 결과 발표가 이루어졌다.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기초 연구 등의 다양한 간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최적의 진료 및 연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정기학술대회의 첫 번째 세션인 Presidential Selection에서는 최근 우수한 간암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대한간암학회와 국제간암학회(International Liver Cancer Association, ILCA)간 Joint Symposium이 대외협력위원회의 도움으로 개체됐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Fu
2025-04-04 17:57서울시의사회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에 대한 의료봉사 및 의료물품 지원에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장영민)는 4일 경북 청송군 진보문화센터를 방문해 윤경희 청송군수에게 영양제와 응급약 등 2000만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21일 경남 산청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안동 등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역대 최악의 인명·재산 피해를 남겼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만 사망 31명에 중상 8명, 경상 36명 등 모두 75명에 달한다. 시설물도 주택 4015곳, 농축산시설 1914곳, 사찰 7곳 등 모두 6922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청송군도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청송의 산불 피해 면적은 9320㏊로, 의성(1만2821㏊), 안동(9896㏊)에 이어 세 번째로 넓다. 전체 산불 피해 면적(4만8238㏊)의 약 20% 규모다. 이에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서울시청이 주관하는 산불 피해 지역 봉사에 4~5일 양일간 참여한다. 4일에는 장영민 단장이, 5일에는 노준래 부단장이 참여하며, 의료봉사는 경북 청송군 진보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의 생활 안
2025-04-04 17:36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제22차 국제심신산부인과학회(ISPOG 2026)가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됐다. ISPOG(International Society of Psychosomatic Obstetrics and Gynecology)는 여성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정신·신체 건강 이슈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세계적 학술단체다. 3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에는 세계 각국의 의학자 및 연구자, 임상 현장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15여 개국에서 산부인과, 정신의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 건강에 대한 통합적이고 다학제적인 접근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ISPOG 국제대회로, 아시아 지역 내 심신산부인과학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학문 분야의 국제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가 열린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는 융합형 의학 교육과 연구를 위한 최신 복합공간으로, 국제 학술행사의 장으로서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통합적 여성 건강을 위한 협력과
2025-04-04 17:26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회장 이정열)는 최근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및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경상북도의사회,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바라는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사에 따라 진행됐으며, 생각보다 많은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금에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이정열 회장은 “비록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산불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아픔을 결코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부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의 따뜻한 뜻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된 성금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와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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