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바이오틱스와 일반식품인 발효유류 등을 대상으로 부당광고 여부를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 75건을 적발하고 관련 게시물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이번 점검은 장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등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특히 추석 명절 선물용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오픈마켓과 일반쇼핑몰의 게시물 1400건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실시했다. 적발 사례는 건강기능식품 977건 중 14건(1.4%), 일반식품 423건 중 61건(14.4%)이었으며, 국내제품은 886건 중 40건(4.5%), 해외직구(구매대행 포함) 등 수입제품은 514건 중 35건(6.8%)이었다. 주요 위반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 18건(24.0%)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31건(41.3%) ▲소비자 기만 20건(26.7%) ▲미심의 또는 심의와 다른 광고 등 6건(8.0%)이며 세부 위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발효유류 등에 ‘변비’, ‘질염’, ‘피부염’ 등으로 표
2021-09-09 09:31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진원생명과학㈜이 신청한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을 9월 8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제품은 총 22개(20개 성분)이고, 이중 임상시험 진행 중인 제품은 14개(13개 성분)이며, 종료된 제품은 8개다. ‘GLS-1027’은 면역조절제로 개발 중인 제품으로, 이번 2상 임상시험은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GLS-1027’의 안전성, 유효성을 탐색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이다. 앞서 동물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국외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1상 임상시험 결과, ‘GLS-1027’ 투여에 따른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돼 다음 단계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진행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며,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국민의 질병 예방과 치료 기
2021-09-09 09:23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의 연구개발 행보가 지원군의 가세에 힘입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미약품, 에스티팜, GC녹십자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국내 전문의약품 개발·생산 주요 제약사인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컨소시엄에 추가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컨소시엄 출범이후 사업 진행이 가속도를 내면서 원부자재 기업 등이 협력기관으로 합류하는 모양새다. 동아ST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대표적 의약품 R&D기업 중 하나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향후 mRNA 백신 관련 IND(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 임상개발, 인·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최초로 일회용 세포배양기,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장비 및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국내의 대표적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전문업체다.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mRNA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서 원부자재의 원활한 우선 공급에 기여할 예정이다. 출범 당시 원·부자재 기업 등과 대학, 연구기관 등의 추가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컨소시엄은
2021-09-09 09:13한국산도스(대표이사 안희경)와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은 지난 9월 8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의료진 대상 ‘건강한 마음 웨비나(ESPecially for Healthy Mind Webinar)’를 개최해, 국내 우울증 환자 현황 및 우울증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웨비나(Webinar)를 통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860명의 의료진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우울 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에 의견을 모으고 국내 항우울제 치료제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SSRI계열 치료제에 대한 지견을 공유했다.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우울증 발병률과 자살률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살 문제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과제다. 특히 자살의 원인의 90%가 우울증인 것으로 분석돼 근본적인 자살 예방을 위해 우울증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에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2분기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 위험군의 비율은 18.1
2021-09-09 08:47국민의힘 홍준표 대선예비후보가 모든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대안으로 의료사고 입증책임을 의사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의협은 즉각 유감 입장을 내고 입증책임의 주체를 의사로 전환할 경우 어려운 진료를 기피하게 되고 의사의 진료행위를 위축시킨다며 반대했다. 대선예비후보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한의사협회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7일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예비후보가 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았다. 홍 예비후보의 ‘의료사고 입증책임을 의사로 전환하자’는 발언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술실 CCTV 의무화법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홍 예비후보는 “최근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에 불과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 수술실 CCTV 설치법은 의료사고가 있을 때 의료과실을 어떻게 입증하는지가 달린 중요한 문제”라며 “입증책임만 전환하는 정도의 조항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모든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의협은 간담회 후 입장을 내고 “우리나라 불법행위법은 손해를 주장하는 자(환자)가 상대방
2021-09-09 06:31지난달 22일 대구가톨릭대병원 간병인 A씨가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8일 오전 0시 기준 이 병원에서만 130명의 확진자가 나와 ‘감염의 온상지’가 됐다는 오명이 있은 지 2주 만에 병원이 다시 정상화되는 모양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89%(8월 30일 기준)라는 교직원 백신접종률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바이러스, 돌파감염, n차감염 등의 영향으로 병동이 폐쇄되는 등 곤욕을 치렀지만, 지난해 초 신천지發 대구·경북 코로나19 대유행을 몸소 체험한 경험 때문인지 신속한 대처와 투명한 정보공개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6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원내 입원환자, 보호자, 간병인, 의사, 간호사 등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관련 접점 부서 인원 근무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여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지난달 22일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24일, 27일, 31일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30일 진료 정상화에 나서 지난 3일 한 차례 더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대상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한시름 놓게 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내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스텔라관 84병동, 소화기내과
2021-09-09 06:00제약바이오사가 2021년 상반기에도 다양한 특허에 도전했다. 녹십자 그룹의 회사들이 7건, 일동제약이 2건, 유나이티드가 3건 등으로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취득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무대를 대상으로 10건의 특허가, 국내에는 6건의 특허가 진행됐다. 녹십자웰빙에서는 총 4건의 국제 특허가 출원됐다. 4월에는 태반추출물을 포함하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를 출원했는데, 태반추출물 실험군에서 대조군 대비 약 60%로 지방축적이 감소한 결과가 확인됐다. 같은 달 태반 유래 항바이러스 조성물과 관련해 ‘태반가수분해물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 유래 물질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추출물 유래 miRNA를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도 출원됐다. 녹십자셀은 올해 2월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 ‘메소텔린 특이적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및 이를 발현하는 T세포’, 즉 CAR-T 치료제는 췌장암 대상 동물실험에서 획기적인 결과를 나타내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다. 8월에는 이뮨셀엘씨주 제조방법에 대해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했다. 높은…
2021-09-09 05:40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ACARE(혈관부종 우수센터)’ 회원기관으로 지정됐다. 국내에서 ACARE로 지정된 것은 서울대병원이 최초다. ACARE는 혈관부종 진료·연구·교육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질적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유럽알레르기학회에서 조직한 국제 네트워크다. 현재 유럽 33개를 포함해 전 세계 77개 센터가 회원으로 지정돼있다. 혈관부종은 피부 깊은 곳에 부종이 생기는 질병으로 눈꺼풀과 입술 등이 붓는다. 두드러기와 함께 생기는 경우 알레르기가 흔한 원인이지만, 혈관부종 단독으로 생기는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심한 경우 기도가 막히는 등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지만 사례가 드물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를 받기 어렵다.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ACARE 회원 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국내 혈관부종 분야를 이끌어 갈 전망이다. 세계 굴지의 의료기관, 전문가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한국인 혈관부종의 특성을 파악하는 등 연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강혜련 교수는 “이번 인증을 통해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센터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혈
2021-09-09 05:38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가 8일 경남지역암센터 1층 암 정보관에서 9월 ‘대장암의 달’을 맞이해 대장암에 대한 관심 제고와 조기 검진 중요성 인식 확산을 통해 지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은 대장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해 대장암으로부터 생명을 지키자는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이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캠페인을 통해 내원객에게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장암 관련 책자 및 검진 안내문을 배부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장암 예방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 경남지역암센터 이옥재 소장은 “대장암은 주요 암 중에서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 검진과 과일·채소 위주의 식습관이 대장암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이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9-09 05:28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산모가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아기도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울산에서 유일하게 음압시설을 갖춘 신생아중환자실(NICU) 내 1인 음압격리실에 입원 중이다. 울산대병원은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산모 A씨가 임신 37주에 제왕절개를 통해 아이를 분만했다고 밝혔다. A씨는 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었으며, 가족 간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새벽 양수가 터지며 급작스런 진통으로 울산대병원 응급실을 내원 후 응급수술을 시행하게 됐다. 이전 아이의 분만도 제왕절개를 해 응급 제왕절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수술은 코로나 확진 환자를 안전하게 수술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진행이 됐다. 수술을 집도한 산부인과 김정숙 교수 외 의료진 10여 명도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고 수술에 임했다. 수술은 약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산모는 제왕절개를 통해 안전하게 3.4kg의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이 후 산모는 81병동 음압병실로 이동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산모의 남편도 함께 코로나 확진이라 같은 병실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부부는 건강한 아이의 출산 소식을 듣고 의료진에 감사의 인사를 전
2021-09-08 14:28보건의료노조 한양대의료원지부가 파업 6일차인 지난 7일 밤 한양대의료원과 노사 교섭 끝에 협상이 타결됐다. 8일 한양대의료원지부는 이 같이 밝히고 당초 오후 2시에 진행하기로 했던 기자회견도 함께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노사 양측은 ▲헬퍼 및 파견 금지, 불가피한 경우 노조와 논의 ▲나이트 근무 월 6일 이내로 제한 ▲연단위로 나이트근무 15개당 1개의 슬리핑오프 부여 등에 합의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2021-09-08 11:20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4주기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 시술의 질적인 향상과 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시행하는 질 관리 프로그램이다. 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인증 심의위원들이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소화기 내시경실의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 과정, 성과지표,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총 6개 영역, 93개 항목을 3년 주기로 평가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재인증을 획득해 내시경 검사의 질과 환자 안전 보장 수준이 높음을 인정받았다. 4주기 인증 유효 기간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3년간이다. 문종호 소화기병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과 최고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치료 내시경 시술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한 환자 진료와 연구, 치료기기 개발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08 10:41㈜헬릭스미스가 cMet 활성화 항체 ‘VM507’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 VM507은 간세포성장인자(HGF)의 수용체인 cMet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인간화 항체다. 투여 시 세포사멸을 방지하고 신생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등의 HGF 단백질과 유사한 활성을 유도할 수 있다. 혈관주사 혹은 국소주사를 통해 인체 전달이 가능한데,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안전하며, 혈액 내 반감기가 대단히 짧은 HGF 단백질에 비해 체내 안정성이 높은 항체 구조이기 때문에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용이하다. VM507은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의 회복과 증식을 촉진하는 활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에서의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보라매병원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VM507이 만성콩팥병을 비롯해 급성신손상, 면역글로불린A신증 등 다양한 신장질환 모델에서 염증 억제, 세포사멸 방지, 섬유화 개선의 치료효과를 보임을 증명한 바 있다. 헬릭스미스는 VM507의 신부전, 신장질환 타겟 임상을 2023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헬릭스미스 유승신 대표는 “신장 질환에 대한 다각도의 효능을 기반으로 VM507의 임상 진입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VM507은 신장질환 이외에도 뇌졸중, 족
2021-09-08 10:22삼성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안과 분야 세계 유일 유전자 치료제인 노바티스사 ‘럭스터나(Luxturna)’의 수술적 투여에 성공했다. 럭스터나는 ‘레버선천흑암시(Leber’s Congenital Amaurosis)’와 ‘망막색소변성(retinitis pigmentosa)’을 유발하는 여러 유전자 중 RPE65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성망막변성 치료제로 지난 2017년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다. 레베선천흑암시는 망막의 유전자 변이로 인해 망막의 시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소실돼 어려서부터 심한 시력 저하, 야맹증, 안진(눈떨림)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빛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거나 밝은 곳에서도 캄캄한 어둠 속에 등불 하나 켠 수준의 빛만 감지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는 아직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외국에서는 10만 명 중 2~3명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RPE65는 망막에서 시각회로의 중요한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로서 1993년 미국 국립의료원 국립안센터의 마이클 레드몬드 박사팀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해당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빛이 전기적 신호로 바뀌어 시신경으로 전달되기 어렵게 돼 심한 야맹증과 시력 저하, 시야 협착 증상이
2021-09-08 10:19JW바이오사이언스가 유럽특허청으로부터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성을 입증받았다. 미국, 일본, 중국에 이은 성과로 글로벌 고부가가치 체외진단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바이오마커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로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주요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개별 서류 절차를 거쳐 최종 특허 취득을 완료할 계획이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를 활용한 패혈증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식약처 허가를 위한 허가용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패혈증과 같은 감염성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WRS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한 회사는 JW바이오사이언스가 유일하다.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세균성 패혈증과 함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진단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2021-09-08 10:18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감소 추세이던 위중증 환자는 하루만에 20명 가까이 증가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누적 백신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20만건을 돌파했고 누적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900건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014명, 해외유입 사례는 3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6만 5423명(해외유입 1만 380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125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7988건(확진자 48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6403건(확진자 8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564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05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061명으로 총 23만 7286명(89.40%)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580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87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34명(치명률 0.88%)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91명, 서울 665명, 인천 120명, 충남 84명, 경남 69명, 대구 60명
2021-09-08 10:12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이하 신약조합) 산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는 바이오헬스산업계 글로벌 라이센싱, 사업개발, 오픈이노베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1년도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는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기획·개설된 바이오헬스분야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3단계(입문과정, 전략과정, Bio Project Management 과정)로 구성된 사업개발 및 기술경영 노하우를 체득하는 최적의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R&D 전략 수립부터 글로벌 사업화의 전 과정에 걸쳐 요구되는 필수적인 이론, 지식, 노하우 및 전문 스킬과 사업통찰력 체득을 통해 기업실무형 인재와 미래성장 전략산업을 리드하는 최고경영자(CEO, CTO) 양성을 목표로 하며, 지난 2009년 운영에 본격 착수한 이래 현재까지 약 1100여명의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양성했다. 9월 28일~30일 3일에 걸쳐 개최되는 ‘2021년도 글로벌 기술사업화 아카데미(입
2021-09-08 09:20지난 2일 예정됐던 보건의료노조의 산별 총파업이 보건복지부와의 11시간에 걸친 마라톤 교섭 끝에 극적인 타결을 이뤄냈지만 불씨는 꺼지지 않고 병원별 파업으로 옮겨 붙었다. 그리고 그 불씨는 의료계와 노조간의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2일 새벽 2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과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노정교섭 합의문에 최종 서명하고 양 측은 공공의료 확충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보건의료인력 확충, 처우 개선 등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 자리에서 나 위원장은 “산별총파업은 철회하지만 아직 의료기관별 현장교섭이 남아있다. 7일까지 1주일간을 현장교섭 완전 타결을 위한 집중교섭기간으로 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약속한 날이 다 돼서도 의료기관별 현장교섭은 난항을 겪고 있다. 파업 6일째를 맞은 보건의료노조 고려대의료원지부(고려대 안암·구로·안삼병원) 조합원들은 지난 6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재단 측이 파업사태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파업사태는 단순한 임금협상을 넘어 보다 근본적으로 고려대의료원의 노사문화, 조직문화, 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요구가 누적돼 발생
2021-09-08 06:00최근 의약업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채널 확장이 유행이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쉽게 줄어들지 않자 비대면 활동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업계 중에서도 외자사가 특히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홍보는 물론 영업이나 마케팅 등의 창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약업계의 전략이 엿보이기도 한다. 온라인 플랫폼들은 주된 사용자가 의료진, 보건·의료 전문가 등 업계 관계자들 중심으로 설정해 개설된 곳도 있었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주 타겟층이 되는 곳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MSD, 비아트리스코리아, 암젠코리아, 한국에자이, 바이오젠코리아 등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이트를 오픈했다. 한국MSD가 9월 개편·론칭한 ‘MSD커넥트’는 보건의료전문가를 위한 환자 중심의 의학정보 포털 사이트다. MSD가 집중하는 항암, 백신, 당뇨, 항생제·마취에 관한 정보는 물론, 환자 교육자료, 제품 및 질환정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최근 온라인 강의가 많아지는 만큼 48시간 이내에 지난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는 ‘웹캐스트 다시보기’와 MSD 제품 및 질환에 대한 질문에 MSD 의학부가 직접 정보를 찾아 답변하는 ‘의학
2021-09-08 05:40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7일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과 수도권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의 역할수행을 위한 진료 및 연구 협력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일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우 일산병원장과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계적인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의 역할 정립 및 어린이 재활 의료서비스의 발전 도모에 뜻을 모았다. 이에 앞으로 두 병원은 협의체 구성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의료정보를 교류하고 어린이 재활 환자를 위한 진료 및 치료연계, 정보 교류, 인력교류 등을 통해 어린이 재활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이날 양측은 상호기관의 소개를 통해 기관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두 기관의 발전은 물론 국내 최초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 기관으로서 공공어린이 재활서비스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간 어린이재활 전문 의료진과 전문재활치료팀을 구성하고 다학제 협진 시스템 및 환자맞춤형 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경기서북부 지역 최상의 어린이재활 의료 인프라를 구축으로 선도적인 어린이재활병원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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