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해아동들에 대한 의료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3일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상담·검사·치료 등이 필요한 학대 피해아동 및 그 보호자에게 협약병원인 명지병원의 치료지원 시스템을 안내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치료거점 의료기관으로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조기발견 신고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상담 및 치료지원체계 구축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에 대한 상담·검사·검진·치료 ▲아동학대 및 예방에 관한 연구 등에 나서게 되며, 보호대상아동의 사후관리를 위해 고양시와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고양시와 명지병원은 아동관점 원스톱 치료체계 구축을 통해 전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우수사례 모델링 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과 함께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통한 아동보호 공공화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이영수 경영본부장은 “아동 성폭력치료 거점기관인 경기북서부의 해바라기센터 위탁 운영 등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병원으로써의
2021-08-13 17:22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지난 4월에 조건부 허가한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2개 제품에 대해 추가 제출된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허가기준을 충족해 각각 품목허가했다. 또한 현재 전문가용으로만 허가되고 있는 항체 진단시약은 코로나19 항체 특성 확립을 위한 연구가 더 필요한 단계로 전문가용으로만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식약처는 지난 4월 23일 추가자료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한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2개와 관련해 제출된 ‘국내 임상적 성능시험’ 등 추가 자료를 검토한 결과, 2개 제품 모두 국내 자가검사키트 정확도 허가기준(민감도 90% 이상, 특이도 99% 이상)을 충족해 품목허가 했다. 앞서 지난 7월 13일 항원방식 자가검사키트 1개 제품이 허가됐으며, 이번 허가로 현재까지 총 3개의 자가검사키트 제품이 허가돼 국내에 판매·유통할 수 있게 됐다.이번 허가로 한시적으로 운영되어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조건부 허가는 종료됐으나, 향후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신속한 인·허가와 개발지원은 계속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시약은 총 58개 제품이 허가됐으며, 이중 유전자 진단시약(PCR)은 27개, 항원 진단시약은 17개(자가검사키트 3
2021-08-13 17:22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요양병원·시설 등에서의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 접종이 30세 이상 희망자 대상으로 가능해졌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위원장 최은화 서울의대 교수)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의 AZ 백신 접종 권고연령은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 AZ 백신 가용 물량 등을 고려GO 얀센과 동일하게 3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AZ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접종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재 50세 미만 연령층이 AZ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으므로, 희망자가 50세 미만인 경우에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되며 AZ 백신도 선택 가능하다. AZ 백신으로 1차접종 받을 경우, 2차접종 예약일은 8주를 기준으로 정해지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4~12주 범위 내에서 2차 접종일을 조정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희망자가 접종 권고연령, 이상반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접종에 동의할 수 있도록 접종기관에서는 접종 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8-13 17:22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우리 시각으로 14일 미국 멤피스 공항을 출발해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으로, 지난 7월 29일 공여받은 10만 회분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코로나19 감염병을 통제하기 위한 양국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협력 체계 강화와 국제 파트너 협력의 일환이다. 그간 양국 정부는 백신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민간운송업체를 통해 백신을 들여오는 것으로 협의했다.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모두 카탈란트 사(미국) 제품이며, 유효기간은 37만 2000회분의 경우 12월 중순이고, 나머지 2만 8000회분의 경우 9월 20일경이다. 상기 37만 2000회분 중 약 30만 5000회분은 이머전트 제조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사용한 것으로, 미국 FDA에서 해당 원액에 대한 사용 승인과 지난 7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생산 시설 재개를 허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검사와 국내 배송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얀센 백신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4월 7일 품목허가
2021-08-13 17:22보건복지부는 질병군 진료 중 MRI, PET, CT 등 특수장비 사용 시 본인일부부담률 기준을 신설해 올해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 완화에 나선다.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등 건강보험료 관련 하위법령 행정규칙 개정안을 8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공기가격 변동으로 인해 재산세 과세표준액이 인상되는 경우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증가 및 피부양자의 자격 상실 등의 부담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2021년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지역가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료 산정 시 재산 공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반영되는 오는 11월에 재산공제 금액(현행 500만 원~1200만 원)을 500만 원 추가 확대 예정이며, ‘건강보험료 경감 대상자 고시’ 개정을 통해 2021년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해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새로이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신규 보험료의 50%를 경감할 계획이다. 경감대상자는 2021년 12월 1일 피부양자 재산요건(재산과표 5억 4000만원 이상이면서 연소득 1000만원 초과이거나 재산과
2021-08-13 14:35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 병상 확보가 급하게 추진된다. 특히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수도권 코로나19 병상 확보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1000명 내외의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50명 내외를 유지하다가 최근 300명대로 증가했고, 주간 사망자는 위중증 환자와 함께 증가해 지난주에는 21명이 발생했다. 수도권은 환자 규모가 크고 금주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병상여력은 수도권에서 감소해 추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총 497병상으로 최근 한 달 사이에 2배(33.3%→69.2%)로 증가해 7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중등증 환자 병상은 총 3773병상으로 가동률은 서울 76%, 경기 93%, 인천 55% 수준이다. 수도권 생활치료센터는 총 1만 3603병상이며 가동률은 61.1%로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향후…
2021-08-13 11:45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망 시 피해보상 신청서류가 간소화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하 감염병예방법)이 13일 개정·공포됐다고 밝혔다. 본 개정안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간 예방접종 피해 사망 일시보상금 신청 시 의무적으로 제출토록 했던 첨부 서류(사망진단서, 부검소견서, 보상금 신청인이 유족임을 증명하는 서류) 중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부검소견서’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는 관할 지자체가 피해보상 신청인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예방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부검소견서 제출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앞으로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한 경우에는 보상신청을 위한 부검은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며 “법령에 따른 사망 일시보상금 신청요건이 일부 간소화됐다”고 밝혔다.
2021-08-13 10:58“신약강국, 저 유럽 가운데 있는 조그만 나라 스위스처럼, 대한민국이 제약강국이 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저는 확신을 갖습니다.” (2016년 1월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故 임성기 회장 격려사 중). 글로벌 혁신신약과 제약강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에 일생을 헌신한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의 영면(2020년 8월 2일) 1주기를 맞아 임 회장을 추모하는 행사가 이달 2일과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본사, 팔탄 스마트플랜트, 평택 바이오플랜트, 한미약품연구센터, 한미정밀화학 등 전 사업장에서 임 회장 흉상 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평소 소탈하고 업무 외의 일로 임직원들에게 부담 주기를 꺼려했던 임 회장의 성품에 맞춰 추모식도 최대한 소박하고 간략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추모사에서 “1973년 임성기 선대 회장께서 창립한 한미약품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계에 창조와 도전 정신을 불어넣는 혁신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이제 R&D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향한 끝없는 도전은 한미약품그룹의 DNA로 새겨졌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2021-08-13 10:58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오는 16일 서구 KT인재개발원에 개소하는 대전시 제3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한다. 대전성모병원은 대전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50병상 규모로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1명, 간호사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과 응급키트 및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의료진은 생활치료센터 내에 상주하면서 감염병 환자의 입소와 퇴소까지 건강을 관리하며 병원 내에서도 유관부서들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원활한 의료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용남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제3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 파견을 결정했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성모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1-08-13 10:25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거의 2000명에 근접하게 발생한 가운데, 서울·경기만 해도 1000명 넘게 새 확진자가 나왔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13명, 해외유입 사례는 7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182명(해외유입 1만 266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92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785건(확진자 38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988건(확진자 10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5만 569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99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13명으로 총 19만 2248명(87.31%)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57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9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44명(치명률 0.9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27명, 서울 504명, 부산 178명, 경남 122명, 인천 94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대전 58명, 대구 55명, 충북 50명, 제주 44명, 울산 39명, 강원…
2021-08-13 10:08국립암센터는 12일 온라인으로 2021년도 제1차 ‘리본(ReːBorn) 포럼’을 개최하고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리본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리본포럼은 암환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자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원내외 자원과의 유기적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1부는 한양대학교 조혜경 교수를 좌장으로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 이상훈 파트장이 ‘국립암센터 리본센터 및 리본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소개’를, 성남가천메이커스페이스 센터장 홍의택 교수(가천대학교)가 ‘보건의료 분야 메이커스페이스 사례 소개 및 구축 방향’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송위진 선임연구위원이 ‘보건의료 분야 리빙랩 정책 동향 및 국내외 사례 소개 및 도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는 김열 국립암센터 혁신전략실장이 좌장으로 창업진흥원 김정호 차장, 드림셰어링 김항석 대표, 주형준 고양산업진흥원 디지털산업팀장,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정책부 김영애 박사,…
2021-08-13 09:52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판매업 신고 없이 온라인에서 중고 의료기기 또는 의료기기를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등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광고 누리집(사이트) 442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4개소에서 자주 거래되는 의료기기 4종 판매·광고 게시글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4회) 실시했다. 제품별로는 창상피복재 254건, 의료용흡인기 142건, 모유착유기 39건, 콘택트렌즈 7건을 적발했고, 플랫폼 별로는 중고나라 315건, 번개장터 107건, 헬로마켓 20건의 누리집을 적발했다. 의료기기 또는 중고 의료기기를 반복·계속적으로 거래하려는 경우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온라인 판매 포함)가 가능하다. 따라서 안전한 의료기기 또는 중고의료기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로부터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매 시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가 면제되는 제품들은 ▲콘돔 ▲체온계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등에 혈당측정의 기능이 포함돼 있거나 결합돼 사용되는 혈당측정기 ▲자동전자혈압계 ▲자가진단용 모바일 의료용 앱 ▲개인용 체외진단 모바일 의료용 앱 애플리케이션과
2021-08-13 09:26강원대학교병원 제8대 병원장에 남우동 박사가 취임했다. 강원대병원은 남우동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을 12일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 신임 남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강원도 공공의료의 처음이자 마지막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필수 의료분야와 공공의료 확대를 추진해 강원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본분에 충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지혜를 모아 새롭게 도약하는 강원대병원의 미래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의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남 병원장은 강원대병원 교육연구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7월 29일까지 3년이다.
2021-08-13 09:08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의 SGLT-2 억제제 계열 제 2형당뇨병 및 만성 심부전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8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콩팥병 치료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포시가는 당뇨병 유무와 관계 없이 만 18세 이상 만성 콩팥병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SGLT-2 억제제가 됐다. 이로써 포시가는 SGLT-2 억제제 최초로 당뇨, 만성 심부전, 만성 콩팥병에서의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3가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만성 콩팥병은 지속적으로 단백뇨가 나오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이러한 콩팥의 기능은 사구체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 GFR)로 평가되고 있다. 치료 목표는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말기신부전으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다.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Angiotensin-Converting-Enzyme Inhibitor, ACE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ngiotensin Receptor Blocker, ARB) 등이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외의 만성 콩팥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효과
2021-08-13 09:06감염병 예방과 대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전문성을 갖춘 감염병 전담조직의 안정적인 운영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인력 부족과 잦은 부서 이동, 담당업무의 변경 등으로 유행상황 대응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아림 부단장은 12일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개최한 제3차 2021 공공보건의료 정책세미나에서 코로나19 사태 1년 6개월여 동안 관련 조직이 신설되고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대응과 역할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 부단장은 “현재와 같은 대규모 유행 상황을 감당하기에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감염병 담당 직원 수도 적은데 직원이 수시로 교체된다”며 “인천시 감염병관리과에 근무하는 사람들 중 코로나 유행 시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한 사람은 두 명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업무가 과중되고 버틸 수 없어 수시로 바뀔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이는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의 결여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역학조사관 부재도 문제로 꼽혔다. 김 부단장은 “시·도 역학조사관 부재로 질병관리청에서 역학조사관을 양성하고 채용을 시도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문제 해결이 쉽지 않
2021-08-13 05:50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의료전문직 수호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오후2시 ‘이필수 회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제41대 집행부 출범 100일 간 회무 추진사항들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한편,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제가 지난 5월 3일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것은 ‘품위있고 당당한 의사협회’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었다”며 “의료전문직과 국민건강의 수호자로서 전방위적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밑바탕을 다지는 회무를 추진해 왔다. 고질적 저수가와 장기화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고통 작는 회원들을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이 회장은 41대 집행부가 회원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는 ‘실무형’ 집행부로 거듭났다고 자평했다. 그는 주요 회무 성과로 ▲회원권익센터 개소 ▲4년 만에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인상율 3.0%) ▲코로나19 관련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정산 상환기간 확대 및 상계처리 개선 ▲보건의료발전협의체와 보건의료발
2021-08-13 05:49상위 10개 제약사에 이어 매출 상위 11~20위 제약사들도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1~20위 제약사들의 연구담당 임원은 총 37명으로, 한미약품을 제외한 1~10위 제약사의 연구담당 임원 수보다 더 많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 휴젤 이창진 부사장 등 핵심 임원이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회사도 3곳으로, 1~10위 제약사의 2건보다 많은 수치였다. 동아에스티는 연구본부와 개발본부로 나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본부는 다시 연구기획관리실, 신약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 바이오텍연구소로 구분되며 총 213명이 근무하고 있다. 개발본부에서는 97명이 근무 중이다. 총 310명 중 박사급은 57명, 석사급은 155명이다. 동아에스티의 지난 해 연구개발비는 총 79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3%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임원들도 많은 편이다. 동아에스티에는 총 6명의 연구담당임원이 근무하는데 양승민 상무와 5명의 연구위원이 연구개발을 맡고 있다. 특히 연구위원들 중에는 20년 이상 근속한 임원들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1-08-13 05:40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명 ‘문재인 케어’ 시행 4년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복지부가 지난 2017년 8월,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 하고,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는 대폭 낮추는 건보 강화 대책을 발표한 이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 약 3700만 명이 9조 2000억 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비급여의 급여화’는 의료비 부담이 크고 보장 필요성이 높은 비급여 항목 및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국민의 부담이 큰 이른바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문제 해소를 위해 선택진료비를 폐지하고, 병원급 이상의 2·3인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두 배 이상 확대(2017년 2만 6381병상→2021년 6만 287병상)했다. 또한, 초음파 및 MRI 검사 등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 항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해 의료비를 경감시켜 그 결과 상급종합병원에서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지난 2017년 65.1%에서 2019년 69.5%로 상승했고, 종합병원 보장률 역시 같은 기간 63.8%에서 66.7%로 상승했
2021-08-12 15:23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반작용일까, 지난해 코로나19 제외 주요 감염병 환자는 4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나 손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의 영향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2020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해 ‘2020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보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명시된 87종(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64종+표본감시 대상 감염병 23종)의 법정감염병 통계가 수록돼 있으며, 2020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64종 중 42종의 감염병이 신고됐고, 22종은 신고 건이 없었다.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14만 5966명(인구 10만 명당 282명)으로 2019년 15만 9496명(인구 10만 명당 308명) 대비 8.5%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제외(6만 727명)하면 신고 환자 수는 8만 5239명(인구 10만 명당 165명)으로 전년 대비 46.6% 감소했
2021-08-12 14:40전북대학교병원(원장 유희철)이 호남권 병·의원 중 유일하게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1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으로 실시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2차 시범사업 공모에서 호남권 병·의원 중 유일하게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서비스는 이달부터 2022년 3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다제약물을 동시에 복용하고 있는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들에게 올바르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병원약사가 직접 약물복용을 상담하고 처방을 검토해주는 것을 골자로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줄이고 정확한 약물을 올바르게 복용토록 해 국민건강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이번에 전북대병원이 선정된 ‘병원모형’은 입·퇴원부터 귀가 후까지 환자의 다제약물 관리 및 상담을 하는 서비스로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이 협력해 진행하게 된다. 사업대상자는 건강보험가입자로 만성질환을 1개 이상 가지고 있으면서 상시 복용(6개월 간 투약일수가 60일 이상)하는 약 성분이 10종 이상인 환자와 의료진이 약물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서비스는 총 4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입원관리에서는 입원환자 중
2021-08-12 13:41